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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양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울려퍼진 밤

손주희 가야금 앙상블, 소피아 플루트 앙상블과 협연
가야금 산조, 매화 타령, 오버 더 레인보우 등 다양한 장르 음악 연주

손주희 가야금 앙상블은 지난 25일 7시 뉴웨스트민스터 센트리 하우스에서 연주회를 가졌다.
저녁 7시부터 2시간 동안 펼쳐진 공연에는 캐나다 인 50여 명을 포함해 100여 명의 관람객이 참여했다.
이번 공연은 소피아 플루트 앙상블과의 협연으로 가야금 산조, 매화 타령 등 우리의 전통 가락과 함께 러브스토리, 오버 더 레인보우 그리고 한국 가요인 ‘허공’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비롯해 비올라와 함께한 25연 가야금 연주(가야금 연주자 25명의 합주)를 선보여 관람객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지난해 9월부터 매월 한 번 시니어 병원을 방문해 정기 공연을 갖고 있다는 손주희 가야금 앙상블의 손주희 단장은 “5월에 있을 코퀴틀람 멀티컬처 페어에 한국 대표로 참가하고 뒤이어 북한어린이 돕기 행사도 펼칠 계획”이라며 “우리의 가락을 선보이는 일뿐 아니라 더불어 봉사활동도 많이 펼칠 것”이라고 전했다.

조현주 기자 sophy228@joonaang.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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