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밴쿠버노인회 주최, 추석잔치
실버 합창단, 무용단 공연 선보여
이날 추석잔치에는 박선철 주밴쿠버부총영사, 정기봉 한인회 수석 부회장 등 노인회 회원들 200여 명이 참석했다.
채승기 회장은 "추석은 우리 고유의 명절 중 가장 큰 행사다. 아무쪼록 오늘 하루 흥겹게 보내시고, 저희가 준비한 음식 또한 맛있게 드시길 바란다. 아울러, 오늘 음식 준비하시느라 고생하신 봉사자 여러분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선철 주밴쿠버부총영사는 "밴쿠버에 온지 한달여가 지났다. 매해 맞이하는 추석이지만 이번 명절은 새로운 마음가짐을 갖게 한다"며 "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말처럼 풍성한 추석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기봉 한인회 수석부회장도 "추석의 즐거움은 이웃과 함께 했을 때 그 의미가 있다. 보름달 처럼 풍성한 마음을 담아 밴쿠버교민 여러분 모두 즐거운 추석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추석 잔치에서는 다양한 이벤트가 선보여졌다. 밴쿠버노인회의 코리안 실버 합창단의 '울산 큰 애기' '아리랑' 등의 합창과 실버 무용단의 우아한 고전 무용 공연은 명절 분위기를 한껏 돋우었다. 또한, 민요와 흘러간 옛 노래를 유투브 영상으로 감상하기도 했다.
조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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