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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보다 무더웠던 7월, BC 전력소비 각종 신기록 수립

시간당 7800메가와트 이상

세계적으로 이상 고온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BC주도 에어콘 사용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전기사용량에서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BC하이드로는 지난달 30일 피크시간대에 전기 사용량이 7800메가와트를 초과해 새로운 시간당 전력소비 신기록을 세웠다고 발표했다.


BC주 전역에서 7월 하반기에 예년과 달리 고온현상이 지속됐었다. 이에 따라 전 주 일요일에 비해 전력 사용량이 4%나 늘어났다. 사실 지난달 30일 기온은 작년 같은 날에 비해서도 18%나 높았다.




이렇게 7월들어 계속 근래 들어 최고기온을 기록하면서, 7월 전체 전력소비량도 7월 기록으로 사상최고치를 갈아치웠다. 7월 중 14일 동안 피크시간대에 전기소비량이 7000메가와트를 넘기며 7월에 가장 자주 7000메가와트를 넘기는 신기록도 세웠다.


BC하이드로는 바로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고온이 전기소비의 주범이라고 지적했다. 2015년에서 2017년 사이에 한 달 사이에 피크시간대에 7000메가와트를 넘긴 일수는 8.7일이다. 이는 그 전 2010년부터 2014년에 비해서 5배나 높아진 수치다. 즉 점차 이상고온으로 전기소비가 피크타암에 크게 높아지는 일이 증가한다는 뜻이다.


주로 전기소비를 늘리는 가전제품으로 에어콘과 냉장고 등이 지목됐다. 2001년에 비해 에어콘을 사용하는 비율이 34%가 증가했다. BC주민의 25%가 이번 여름에 에어콘을 사야겠다는 생각을 해 더 전기소모가 늘어날 수 밖에 없어보인다.


그런데 또 하나 특이한 점은 BC주 사상 시간 당 가장 많은 전기를 소비한 때는 2017년 1월 3일 한 겨울로 1만 194메가와트를 기록했던 것이다. 이상기후는 겨울은 더 춥게 여름은 더 덥게 극단적으로 널뛰기를 하게 만들고 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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