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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중상 한인 명단 공개돼

[밴쿠버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8/04/25 16:27

소라·박준석 등 한인 2명

확인된 부상자는 13명

지난 23일 발생한 광역토론토 노스욕의 영과 핀치 교차로에서 발생한 사건의 한인 부상자 명단이 공식 발표됐다. 24일 당초 14명이라던 인원보다 1명 줄어든 13명만 나왔다. 또 일부 사망자도 주류 언론에 공개가 됐다. 하지만 사망자 가족의 의사와 상관없이 한인 사망자의 신상도 공개된 것으로 보인다.

소라 씨와 박준석 씨다. 이들에 대한 이름은 이미 토론토 젊은이들의 SNS 사이트에 올라와 있었다. 당초 외교부는 사건 당일 한인 부상자가 1명이라고 발표했으나, 본지가 24일(밴쿠버 현지시간) 오전 10시 경 한인 부상자 수가 2명이라고 보도했고 이어 외교부가 2명으로 수정을 한 후 연합뉴스 등 한국 언론들이 한인이 2명 부상이라는 기사가 올라왔다. 2명의 한인이 부상했다는 소식은 CBM프레스 토론토 등과 전화로 확인을 해서 바로 확인된 사실이었다.

또 이번 사건에서 부상자 수도 언론들이 15명이라고 했지만 24일 토론토 경찰서의 기자회견에서 공식적으로 14명이라고 발표했다.

그런데 아직 범인의 범행 동기에 대해 공식적인 발표가 나지 않았고, 사망자에 대한 신원도 공식 발표되지 않았지만 CNN 등은 여성 혐오로 몰아가는 기사를 내놓고 한국의 대표적인 언론들도 현지 확인 없이 외신을 옮겨다 적으며 사건의 본질을 오도하고 있다.

특히 부상자들의 대부분이 여성이라는 이유로 여성혐오에 의한 공격이라고 생각하지만 빠른 속도로 좁은 인도로 달리며 여성만 골라서 치었다는 주장은 설득력을 떠나 비논리적인 비약에 불과하다. 또 부상자가 아닌 사망자들의 성비도 공개되지 않아 단순히 부상자 성비만 보고 여성 혐오로 미리 단정하기는 어렵다.

오히려 범죄 현장이 한인 상가가 밀집된 지역에서 시작됐고 한인들이 많이 사망하거나 유색인들이 많이 피해를 봤다면 인종 범죄일 가능성도 높은 셈이다. 하지만 CNN 등 북미 주류 언론의 선정성이 인종차별보다 성적 차별에 억지춘향식으로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런 북미의 보도 태도를 그대로 번역해 한국 언론에서 올리고 있어 사건의 본질도 제대로 전하지 못하고 해외 한인사회에 대한 이해도도 전혀 없는 상태다.

이번 사건의 한인 사망자의 명단은 모두 확인이 됐는데, 캐나다 국적 한인 사망자는 20대 여성이고, 2명의 한국인 국적자는 모두 남성으로 유학생 김 모씨와 쉐프 강 모 씨다. 그런데 한국 언론에 이들을 단순히 아르바이트생들로 보도됐다.

주류언론은 쉐프 강 씨에 대해 이름 전체를 밝히고 그가 근무하던 Copacabana Brazilian Steakhouse에서 함께 근무한 동료는 '고인은 요리에 열정이 있었고 거의 모든 것에 열정이 넘쳤다'고 보도됐다.

이번 사건에 대해 한인인 연아 마틴 상원의원도 24일자로 애도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마틴 상원의원은 한인사회에 대해 '캐나다 상원을 대표하여 어제 토론토에서 일어난 참사의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표한다'고 서두를 시작했다. 아울러 '캐나다에서 한인교포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고 한인들의 사업이 활성한 노스욕'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노스욕에서 발생한 공격을 강력히 규탄하며, 부상자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전문 아래 게재)

한편 토론토 한인회는 이번 사건이 한인타운에서 일어났고 사망자와 부상자에 한인들이 포함된 점을 감안해 한인 피해자와 유족을 돕기로 했다. 우선 유가족과 피해자들을 위한 지원센타를 운영한다. 한국에서 오는 가족들을 위해 차량지원, 통역, 숙소 등을 제공한다.

또 토론토 한인회는 한인사회 및 언론단체와 협력하여 성금 모금운동을 펼친다. 모금 전액은 유가족들의 필요경비와 부상자의 치료 지원금 사용된다. 그리고 토론토 한인사회가 합심하여 희생자들을 애도하기 위한 집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한 문의전화는 416-383-0777(토론토 한인회)이며, 이메일은 kcca1133@gmail.com이다.

밴쿠버 중앙일보 /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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