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미오 페리 터미널서 난데없는 경찰 총격

자동차 강탈 용의자 사망

한 차량탈취범이 경찰의 총격에 사망하는 사건이 페리 터미널에서 발생해 페리를 기다리던 많은 승객들이 잠시 충격해 빠졌는 일이 발생해 이에 대한 외부 수사팀이 적정한 조치인지 확인하기 위해 수사에 나섰다.

밴쿠버섬응급대응팀(Island District Emergency Response Team)은 나나이모 RCMP의 지원을 받아 8일 새벽 일찍 나나이모의 BC페리 터미널에서 BC주의 다른 곳에서 자동차 강탈범 체포작전에 돌입했다.

경찰차들이 페리에서 하선하는 용의차량을 막아세웠다. 이 과정에서 용의자가 차 밖으로 나오려했고 이에 따라 경찰은 무기를 들고 대응하는 것으로 판단 총격을 가했다. 용의자는 경찰총에 중상을 입었으며 결국 사망했다.


이번 사건에 대해 BC주에서 민간인 주도의 독립수사청(Independent Investigations Office, IIO)는 적법하게 경찰이 대처를 한 것인지에 대해 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8일 오후 현재 아직 이번 총격사건으로 경찰이나 일반 시민이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IIO는 사건 현장 조사를 통해 경찰과 사망한 용의자간의 총격이 일어난 경위에 대해 밝힐 예정으로 사건 현장은 별도로 차단됐다.

이에 따라 나나이모의 페리 운행에도 차질이 예상돼 이에 관한 정보를 직접 BC페리 웹사이트(www.bcferries.com)에서 확인하도록 IIO가 안내했다.


표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