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FW 한글학교 미술대회 1500여명 참가
신예지, 장세은, 조요한, 장은아 미술대회 대상
DFW 한글학교협의회(회장 임지현)가 주최한 올해 미술대회에는 1500여명의 학생들이 작품을 출품했다. 한글학교협의회는 지난 10일(토) 미술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 평가를 통해 각 부문별 대상작을 비롯 금·은·동 입선작 등을 발표했다.
심사를 담당한 최정남씨는 “그림 속에 숨어있는 아이들의 생각이 더 풍성해보였고, 솜씨도 많이 성장해 정서적으로 안정돼 가고 있다”며 “좋은 작품들이 많아 금은동 상을 2개씩 더 선정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한글날을 기념해 남서부 지역 5개주 20개 한글학교 162명이 출품한 백일장 심사도 이어졌다. 학생들은 ‘내가 알고 있는 한국’ ‘내가 좋아하는 한국음식’ ‘나의 꿈, 나의 미래’ ‘내가 가보고 싶은 곳’ ‘기억에 남는 여행’ ‘독도는 우리 땅, 독도 사랑’ 등 다양한 주제를 선정 자신들의 생각과 주장을 펼쳤다.
심사를 담당한 박인애씨는 “주제(제목)에 따른 글의 시작과 마침이 흩어짐 없이 자기의 느낌까지 갖추어서 문장력과 문체, 글씨체, 맞춤법까지 완벽한 몇 작품은 놀라울 만큼 수준높은 작품으로 탄생했다”며 아이들의 글 재주와 기발한 생각을 높게 평가했다.
백일장을 주최한 남서부 한글학교협의회(회장 이순희)는 이번 대회 심사결과를 별도로 발표하기로 했다.
미술 심사위원은 최정남, Mr. Vaughn(Allen ISD Art Teacher), 백일장 심사는 달라스 문학회 김미희, 김정숙, 박인애씨가 맡았다.
박철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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