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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광장] 물이 신체의 건강 지킨다

대니얼 김 / 아쿠아라이프 대표
대니얼 김 / 아쿠아라이프 대표 

[LA중앙일보] 발행 2019/11/11 미주판 21면 기사입력 2019/11/09 20:18

인체에서 물이 차지하는 비율은 60~80%인데 특히 폐와 간의 86%, 혈액의 83%, 뇌와 심장의 75%, 근육의 75%가 수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물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체내 노폐물을 배출하고 세포가 영양분을 섭취하도록 도와 주는 것이다. 이 때문에 수분이 부족하면 몸 속에 노폐물과 독소가 쌓여 각종 질병이 발생하게 된다.

몸 속의 수분 중에서 몸 밖으로 빠져나가는 양은 호흡을 통해 0.6리터, 피부 증발 0.5리터, 대소변 1.4리터 등 하루 평균 2.5리터이다. 따라서 성인은 음식물을 통해 섭취하는 수분 외에 하루 평균 1~2리터의 물을 별도로 마시는 것이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이다.

우리 몸은 수분이 1~2%만 부족해도 심한 갈증을 느끼게 되는데 부족량이 5% 이상이면 혼수 상태, 10% 이상이면 생명을 잃게 된다. 음식없이 한 달 이상 버틸 수 있지만 물 없이는 일주일을 견디기 힘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현대인은 만성적인 탈수증세에 시달리고 있다. 물 마시기를 꺼려하고 생활 환경도 탈수를 가속시키기 때문이다.

스트레스는 수분 배출을 촉진시키는데 긴장하면 소변이 마려운 것도 이 때문이다. 알코올은 소변으로 빠져 나가면서 혈액 속의 수분도 함께 배출시키고 담배 연기는 호흡기 점막의 수분을 증발시킨다. 커피 등에 들어있는 카페인도 탈수현상을 부추기는데 하루 6잔의 커피를 마시면 몸 전체 수분량의 2.7%가 감소한다는 주장도 있다. 전문가들은 많은 사람들이 수분 부족 상태인지도 모른 채 신체적 불균형을 방치하고 있다며 이 상태가 지속될 경우 면역 능력이 저하되어 각종 질병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한다.

많은 연구를 통해 물 섭취량과 질병예방 효과는 정비례한다는 사실이 이미 밝혀진 상태다. 요로 결석 예방을 위해서는 물을 많이 마셔야 하고 이미 결석이 생겼다 하더라도 물을 많이 마시면 결석 배출이 쉬워지고 재발률도 낮아진다. 물은 대변을 통해 발암 물질을 쉽게 배설시키기 때문에 방광염과 요로 계통 질병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사실도 입증됐다. 일부 연구에서는 물을 많이 마시는 사람의 대장암 발병률이 45%나 낮았으며 그 효과는 여성에게 더 크게 나타났다고 한다. 여성의 경우 폐경기의 유방암 발병률이 훨씬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물을 많이 마시면 혈액 순환이 원활해져서 뇌졸중 및 심근경색 예방에 도움을 준다. 목구멍 점막의 저항력을 길러주기 때문에 감기 예방 효과도 있다고 한다. 공복시의 위십이지장 궤양으로 인한 통증을 가라 앉히고 앨러지 질환의 경우에는 원인 물질을 몸 밖으로 배출시켜 치료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이밖에도 물은 칼로리가 없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도 최고다. 물은 음식에 대한 기호를 바꾸어 육류나 튀김류를 싫어하게 하고 식욕 중추의 작용을 억제시켜서 소량의 식사로도 만족감을 얻을 수 있게 한다. 아침에 눈 뜨자마자 물을 마시면 여러 장기의 세포에 자극을 주어 운동한 것과 같은 효과를 준다. 또한 몸 속의 독소나 노폐물을 배출시키고 변비까지 치료가 되면서 다이어트 뿐아니라 건강 유지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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