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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설] 이민역사 기록으로 남겨야

LA중앙일보가 창간 46주년을 맞아 한인사회 원로들의 삶과 업적을 기록한 기획 시리즈 ‘남기고 싶은 이야기’를 연재하고 있다. 첫번째로 민병수 변호사를 시작으로 각계 인물의 일대기를 남길 계획이다.

‘남기고 싶은 이야기’는 초창기에 이민 와 한인커뮤니티를 일군 한인들의 이야기를 기록하는 작업이다. 시리즈를 통해 해당 개인의 자전적인 스토리와 함께 한인사회의 역사도 새롭게 조명할 예정이다.

신문의 보도 기능 못지 않게 중요한 사명 중 하나는 역사의 기록이다. 한인커뮤니티 대표신문 LA중앙일보는 역사를 발굴하고 정리해 후세들에게 남기는 작업의 일환으로 시리즈를 기획했다.

미국 이주 한인들에 대한 연구를 본국의 일부 학자들이 진행하고 있지만 역사 연구의 주류는 아니다. 자료 수집을 위해 미주를 방문하는 학자들의 경우 미국이 지역적으로 넓고, 시간적인 제약으로 충분한 조사를 하지 못한다.



이민 역사를 남기는 작업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이민 1세의 역사를 제대로 후세에게 전달하지 못하면 2, 3세대의 정체성 확립도 어려워진다. 한인 이민사의 발굴과 정리의 주체는 미주 한인이어야 한다. 이민 역사의 현장을 살아왔고 앞으로 후손들이 살아갈 이 땅의 주인으로서 우리의 역사를 남겨야 한다.

‘남기고 싶은 이야기’는 이제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올드타이머들의 인생 역정과 함께 한인 커뮤니티의 역사를 되돌아 보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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