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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부치다’와 ‘붙이다’

편지나 물건을 어디로 보내거나, 사건.안건 등을 공판.토론에 회부할 때는 ‘부치다’를 쓴다. “소포를 어머니께 부치고 오너라.” “옳고 그름을 논의에 부쳐 보자.”

반면 꽉 달라붙어 떨어지지 않게 할 때나, 가까이 닿게 할 때는 ‘붙이다’를 쓴다. “대자보를 게시판에 붙였다.” “이 책상을 벽에 바짝 붙여라.”

헷갈리는 경우가 있다. ‘밀어부치다, 쏘아부치다, 걷어부치다, 몰아부치다’로 많이 쓰는데 이때는 ‘밀어붙이다, 쏘아붙이다, 걷어붙이다, 몰아붙이다’로 써야 한다. 여기서 ‘-부치다’를 쓰지 않고 ‘-붙이다’로 적는 것은 ‘세게 밀어 한쪽으로 가까이 붙인다’는 뜻에서 비롯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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