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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서류미비 가정 저희가 건강 돌봐드려요"

한인타운에 클리닉 오픈
MCCN 닉 굽타 CEO

"저희 클리닉에 오는 분들은 누구나 어떤 조건을 갖고 있든 진료를 거부하는 경우는 없을 겁니다."

최근 한인타운 한복판에 비영리 의료 단체인 MCCN(미드시티커뮤니티네트워크)이 올림픽 한인타운 클리닉을 열었다. 저소득층을 위한 의료기관인 이곳의 닉 굽타 CEO를 만났다.

MCCN은 이미 밸리부터 애너하임까지 총 22곳의 클리닉을 운영하며 저소득층과 서류미비자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무료거나 아주 저렴한 비용만을 받는다. 한인 주치의 클리닉의 경우 시니어 메디케어만 받지만 이곳은 일반 메디케어도 가능하다. 일반적인 건강상담이 가능한 내과.가정의학과 검진부터 치과, 성인 건강, 정신건강, 예방접종, 여성건강, 소아진료, 안과, 외과는 물론 가족계획(PACT)까지 가능하다.

굽타 CEO는 "이 지역의 저소득층 의료 혜택 수준이 생각보다 높지 않다"며 "또한 서류미비자들의 경우도 거주지 증명만 가능하면 큰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아이비 보티스타 리저널 매니저는 "클리닉의 위치가 한인타운과 인근 피코유니언 지역과 만나는 곳에 있다"며 "항상 문이 열려 있으니 방문이나 상담 문의를 주저하지 말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특히 한국어 서비스는 스태프를 늘렸고 만약 불가피하게 한국어 스태프가 없을 때가 있더라도 통역 서비스가 제대로 운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굽타 CEO는 "저소득층과 비록 소외된 계층을 위한 시설이지만 연방정부가 요구하는 수준의 설비와 서비스를 보장한다"며 "일단 한인타운 클리닉은 규모가 작은 편이지만 자리를 잡게 되면 더 넓은 곳에서 좋은 양질의 서비스를 지역 주민과 한인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MCCN은 의료진도 250여 명에 달하며 3대의 모빌 클리닉도 갖고 있다.

▶클리닉 주소: 2655 W Olympic Bl #101 LA

▶문의:(213)263-2100


글.사진=장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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