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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재산 30억불서 29억불 줄었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뉴역 임대사업 부진 원인
호텔·리조트 수익은 늘어

도널트 트럼프(사진) 대통령의 재산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 통신은 21일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Bloomberg Billionaires Index)'를 공개하며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의 재산이 30억 달러에서 29억 달러로 줄었다고 전했다.

이번 결과는 대출 기관, 모기지 서류, 세금보고서, 시장 데이터 등 각종 자료들을 통해 산출한 것이라고 블룸버그 측은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 재산 감소의 주요 원인은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사무실 빌딩 3개의 가치 하락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럼프타워를 비롯해 월스트리트 40가와 1290 애비뉴 등에 건물을 소유하고 있으나 지난해 임대 실적이 좋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3개 건물의 가치는 3억8000만달러로 하락했다는 것이 블룸버그의 설명이다.



부동산 업체인 새빌스 스터들리의 키이스 데코스터 분석가는 "맨해튼은 1980년대 이후 최대의 급변기를 맞아 오래된 건물은 살아남기 힘든 상황"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호텔과 리조트 등의 영업실적이 양호해 임대용 건물의 자산가치 하락을 상쇄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콘도 판매와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로 벌어들인 수익이 총 2억3000만 달러로, 전년의 1억7000만 달러보다 늘었다.

트럼프 대통령 소유의 골프 및 리조트 수익도 3% 증가했으며, 특히 마라라고 리조트의 매출은 전년대비 25%나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부채 규모도 6억3000만 달러에서 5억5000만 달러로 줄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2년 전 블룸버그가 재산 규모를 30억 달러로 평가했을 당시 자산의 재산은 87억 달러라며 '멍청한 기사'라고 혹평한 바 있다.


김지영 인턴기자 kim.jiyoung2@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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