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어코드 리콜 배터리 센서 문제

혼다의 인기 차종인 어코드(사진)가 대량 리콜된다.

혼다는 배터리 센서 문제로 엔진에 불이 붙을 수 있다며 리콜 이유를 밝혔다.

리콜 대상은 2013~2016년 모델로 미국에서 115만 대, 세계적으로는 210만 대에 이른다.

혼다 측에 따르면 엔진 내부의 음극 케이블 배터리 센서가 제대로 밀봉되지 않아 습기나 염분 침투로 부식 가능성이 높다. 이로 인해 현재까지 4건의 엔진발화 사고가 발생했으며, 모두 겨울에 소금으로 도로 제설작업을 하는 지역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혼다는 이달 말 부터 리콜 대상 차량 소유주에 통보할 예정이며, 딜러에서 무상 점검 또는 교체가 가능하다.

리콜 대상 차량은 웹사이트(www.recalls.honda.com)나 전화(888-234-2138)로 확인 가능하다.


김지영 인턴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