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강아지 당장 치워!" 앨러지 소란 끌려나가…사우스웨스트 항공서
개 때문에 여객기에서 난동을 부린 여성이 강제 하차당했다.ABC뉴스는 27일 볼티모어발 LA행 사우스웨스트 항공 여객기에 탑승한 한 여성이 다른 승객의 애완견을 보고 소란을 피우다 강제로 끌려나갔다고 보도했다.
여성은 자신에게 심각한 애완동물 앨러지가 있다고 주장하며 항공기 내에 있는 강아지 2마리에 대한 격리 조치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강아지 중 한 마리는 정서 장애를 가진 승객을 위한 보조견이었으며 나머지는 동승한 승객의 애완견이었다.
소란이 격해지자 출동한 경찰은 여성에게 여객기 하차를 권유했고, 여성이 이를 거부하자 강제로 끌어내리려 했다. 목격자가 촬영한 영상에 따르면, 여성은 "내 몸에 손대지마라. 내가 지금 걷고 있지 않느냐?"고 소리쳤다.
사우스웨스트 항공 측은 "다른 항공기를 예약해주겠다고 제안했으나 여성이 이를 거부했다"고 밝혔다.
김지윤 기자 kim.jiyoon2@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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