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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력서(Resume)- 명문대 입학 도구…인상적인 업적을 먼저 기술하라

에듀 포스팅

학업·특별활동 등으로 나눠 정리하면
참여도·기여도 잘 드러나
9~10학년 때 좋아하는 분야 찾아서
경험 내용 정리하면 도움


"우리 아이의 경력이 이 이력서보다는 100배 더 좋아요." 아이비리그 지원서를 준비하고 있는 12학년생의 어머니가 한 말이다.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이다. 이 학생은 지난 6년 동안 많은 활동을 했지만 이력서에는 100% 반영하지 않았다. 정말 중요한 세부사항과 정보, 업적이 생략돼 있었다. 학생에 대한 정보는 대입에서 필수다. 이력서는 대학에서 지원자를 가장 많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도구라고 할 수 있다. 사실상 대입의 전부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중요하다. 최선을 다해 이 기회를 얻어내야 한다.

학생 이력서의 기본 역할

오늘날 대입 세계에서는 지원자의 업적, 활동, 참여도, 책임감을 상세히 설명해주는 도구다. 이 종이 한 장에서 지원자의 시간, 배경, 능력, 관심사와 그동안 무엇을 했는지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이력서 작성은 7학년 때부터 시작할 수 있고 완성된 이력서는 다양한 공간에서 활용되고 있다.



1.대입 지원서: 온라인 대입지원서는 쓰는 공간이 제한돼 있어 사실 활동내용을 충분히 담지 못한다. 대부분의 대학에서는 이력서를 보충서류로 받는다. 이력서에 적힌 자세한 정보는 지원자의 가치를 올려준다.

2.서머 및 특별 프로그램: 지원자가 많아 경쟁이 치열한 프로그램일수록 과외활동이나 업적을 보길 원한다. 이력서에 적힌 경험과 기량 수준은 학생선발위원회가 합격 여부를 결정하는데 도움을 준다.

3.인턴십: 최소 인원을 선발하는 의학 분야나 사업, 엔지니어링, 법률 분야까지 전문직 인턴십은 다른 지원자의 이력서와 비교할 때 눈에 띨 수 밖에 없다.

4.인터뷰: 학교에서나 여름학기 때 하는 서머잡, 또는 인턴십을 할 때 인터뷰 담당자에게 자신의 이력서를 건넬 수 있다. 인터뷰가 잘 끝나고 눈에 띈다면 기억에 남을 것이다.

5.장학금: 장학위원회는 장학생을 선발할 때 성적 이외의 다른 부분, 특별히 특별활동이나 정규과목에 도움이 되는 활동에 참여했는지를 이력서를 통해 평가할 수 있다.

6.추천서: 교사 또는 카운슬러에게 대입지원서 또는 장학금 신청서에 제출할 추천서를 요청할 때 본인의 활동을 기록한 이력서를 보내주면 좀 더 구체적인 내용이 적힌 추천서를 받을 수 있다.

보통 추천서에서 벗어나려면

좋은 이력서에는 '무엇을 했는지', '나는 누구인지', '어떤 사람이 될 것인지' 등 대입사정관이 알고 싶은 질문의 답이 담겨 있어야 한다. 따라서 대입사정관들이 지원자의 참여도, 기여도, 영향력을 좀 더 정확히 파악할 수 있게 세밀하게 설명하는 게 중요하다.

1.시각적으로 호소하라: 이력서를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만들어라. 혼란스럽고 불필요한 문구는 피하라. 특히 문장을 반복하고 띄어쓰기 간격이나 글꼴 등 스타일도 주의한다. 이 모든 내용이 이력서의 첫인상을 결정짓는다. 그것은 본인의 의도이든 아니든 지원자가 누구인지 말해준다.

2.순서는 중요하다: 이력서를 마지막 페이지까지 읽든 또는 읽지 않든 이력서 내용의 순서는 읽는 이에게 영향을 준다. 가장 중요하거나 인상적인 업적을 상위 첫 번 째 항목으로 나열하면 강점을 강조하면서 주목받을 기회를 갖는다.

3. 문맥을 제공하라: 내셔널 메릿 장학금이나 AP스칼러 어워드 등 대부분의 사람들이 들어본 내용이 있다. 그러나 잘 알려지지 않은 리저널 어워드나 활동은 어떤 일을 했고 무슨 상인지 간략하게 정보를 제공한다.

4. 통계와 데이터를 제공하라: 얼마나 많은 사람을 이끌었나? 모금한 기금은 얼마인가? 특별한 일을 하는데 몇 시간을 사용했나? 당신이 시작한 클럽의 회원은 몇 명인가? 몇 개의 숫자만으로도 지원자의 영향력을 대변한다.

5. 특성을 보여라: 누군가의 차고에서 무엇을 만들었는가? 남학생 중심의 팀에서 유일한 여학생 팀원이었나? 부유한 오렌지카운티 지역에서 살고 있지만 캄튼 지역에서 인턴십을 했는가? 이러한 세부사항들이 다른 지원자와 차별화시킨다.

필수 내용

섹션을 나누면 활동과 성취도를 논리적이면서도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게 쓸 수 있다. 중요한 업적이 다른 내용과 섞여서 보이지 않는 걸 막을 수 있다. 추천서를 쓸 때 포함해야 할 내용이다.

-요약(Summary): 2~3개 문장으로 나는 누구인지, 무엇이 되고 싶은지 또는 하고 싶은지 쓴다.

-교육(Education or Academics): GPA, 학급 등수, 시험 점수, 대학 학점 이수과목 또는 독학하는 공부, 구사하는 외국어,학업을 통해 받은 상장이나 증명서

-특별활동 수상 기록(Extracurricular Awards and Honors): 학업 외 활동을 통해 받은 상장이나 증명서

-리더십: 단체나 기관에서 맡은 역할과 직책 및 직분

-인턴십 및 취업 경험: 기간제이나 시간제 근무경험이나 여름방학 기간동안의 무급 및 유급 경험

-활동(Activities or Extracurriculars): 회원으로 참여한 그룹, 클럽, 운동, 예술 활동

-커뮤니티 서비스 또는 자원봉사 경험: 자원봉사한 기관이나 프로젝트

-취미 및 특기(Hobbies and Interests): 뜨게질, 체스, 요리, 희귀동전 수집 등 좋아하는 일. 특별히 음악이나 수학, 미술 등에 소질이 있다면 관련된 업적을 쓰면 플러스 요인이 된다.

작성시 주의할 점

-거짓 정보는 금물: 없는 직책이나 활동을 쓰거나 기여한 부분을 과장하지 말아라. 예를 들어 GPA 4.0과 GPA 3.97은 차이가 있다.

-연락처: 대학에서 지원자에게 연락할 수 있는 전화번호나 이메일, 거주지 등을 잘 보이는 위치에 기재한다.

-오타 및 틀린 문법: 창피할 뿐만 아니라 지원자의 실력이 엉성하게 보인다. 작성을 다 했다면 반드시 틀린 단어나 문법은 없는지 교정한다.

-모든 걸 다 쓰지 않는다: 예를 들어 AP시험에서 1점이나 2점을 받은 과목은 굳이 이력서에 명시하지 않아도 된다는 뜻이다.

-두문자어나 약어는 피한다: 읽는 사람이 모든 단체를 알 수 없다. 낯선 두문자어나 약어는 풀어서 쓴다.

-간결하게 쓴다: 10개 단어로 설명할 수 있는 걸 장황하게 80개 단어를 사용하는 건 전문성이 떨어진다.

-지루함은 금물: 상투적인 문구는 이력서를 끝까지 읽는 걸 방해할 뿐이다.

학년별 조언

- 12학년: 자랑하라. 겸손할 때가 아니다. 학교에서 무엇을 했는지, 여름에는 어떤 일을 하고, 학교 밖에서는 어떻게 활동했는지 보여라. 업적을 들여다보고 자신에 대한 확신을 가져야 한다.

- 11학년: 여름방학이나 학기를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보낼 수 없다. 최대한 남은 시간을 활용해 인턴십이나 자기주도 연구 프로젝트 등 이력서에 계속 추가하는 활동을 해나가야 한다.

- 9~10학년: 본인이 무엇을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지 잘 알 때다. 관심사를 더 확장시킬 수 있는 경험 기회를 찾아 더 깊숙이 배우고 이를 이력서에 작성하라.

- 7~8학년: 이력서를 시작하는 가장 좋은 타이밍이다. 새롭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어떤 상을 받았는지, 어떤 대회를 나갔는지, 특별컨퍼런스에 초청받아 참석한 내용 등을 기록래두면 기록에 남고 잊혀지지 않는다.

마리 김 원장 아이보리우드 에듀케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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