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플 립스틱 위생관리 엉망
구강포진 등 전염 가능성
CBS는 한 여성이 할리우드에 위치한 화장품 체인점 세포라에서 샘플 립스틱을 바른 뒤 구강포진(Oral herpes)에 감염돼 소송을 제기했다고 31일 보도했다.
여성은 소장에서 2015년 할리우드 세포라 매장 안 샘플 립스틱을 바르기 전까지 구강포진에 감염된 적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여성은 세포라 측이 위생상태를 고려한 개인별 샘플을 제공하지 않았고, 샘플 제공 시 감염 위험성 등을 충분히 고지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구강포진은 타인의 침 등이 피부에 닿을 때 감염된다. 감염자는 입술, 혀 등에 포진이 생기고 발열과 근육통을 겪는다.
세포라 측은 이번 소송에 관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정인아 기자 jung.ina@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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