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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독점 수거제 폐지 검토…수거비 폭등에 "재난수준 반발"

LA시가 시행한 지 7개월 된 쓰레기 독점수거제의 폐지를 추진한다. 주민 불만이 폭주하면서다.

미첼 잉글랜더(12지구) 폴 크레코리언(2지구) LA시의원은 13일 쓰레기 수거 개정안인 '리사이클LA'의 종료 검토안을 시의회에 상정했다.

리사이클LA는 가주정부의 쓰레기 매립량 75% 감축 목표에 따라 시정부가 내놓은 친환경 정책이다. 시전역을 11개 구역으로 나눠 각 구역당 1개 업체가 시정부와 단독 계약을 맺고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사실상 독점제로 주민은 무조건 지역담당 수거업체만 선택해야 한다. 이에 따라 일부 지역에서는 수거비용이 최대 300%까지 치솟으면서 주민들의 반발이 시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다.

잉글랜더 시의원은 "당초 쓰레기 수거 개정안은 대기오염 교통 정체를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면서 "하지만 제도 시행과정에서 재난수준의 반발과 결함이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시정부는 문제 자체에만 집착할 것이 아니라 골칫거리를 치워야 할 때"라고 폐지 필요성을 주장했다.




정구현 기자 chung.koohy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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