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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한' 학교 정보 알아보는 기회로…합격자를 위한 오픈하우스

[LA중앙일보] 발행 2018/04/02 미주판 20면 기사입력 2018/04/01 15:53

전공 교수와 학과정 확인하고
동아리·학생회 리더십도 봐야

합격자들에게 학교를 소개하는 오픈하우스가 각 대학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UC샌디에이고 오픈하우스인 '트리톤데이'를 준비하고 있는 자원봉사 학생들이 환호하고 있다.  [UCSD]

합격자들에게 학교를 소개하는 오픈하우스가 각 대학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UC샌디에이고 오픈하우스인 '트리톤데이'를 준비하고 있는 자원봉사 학생들이 환호하고 있다. [UCSD]

구글에서 학교 이름만 검색하면 갖가지 정보를 다 볼 수 있는 세상이다. 그런데도 합격 통지를 받은 대학들마다 오픈하우스를 열고 방문을 권한다. 그 이유는 바로 '경험' 때문이다. 직접 학교를 찾아가서 보고 느끼는 것과 인터넷에서 본 정보와는 하늘과 땅 만큼 차이가 있다. 학생 뿐만 아니라 학부모들에게도 자녀가 다닐 대학을 구석구석 볼 수 있는 기회다. 자녀가 대입지원서를 작성할 때 형식적으로 방문했던 캠퍼스 투어와 합격한 후 방문해 둘러보는 캠퍼스는 느낌부터 다르다. 바야흐로 캠퍼스 오픈하우스 시즌이다.

오는 5월 1일까지 다니고 싶은 대학을 결정해야 하는 합격자들을 위해 각 대학은 강의실과 교직원들을 총동원한 오픈하우스를 진행한다. 가능한 자녀와 함께 오픈하우스에 방문해 대학에 다니는데 필요한 정보를 챙기자.

오픈하우스에서 확인할 사항들

-캠퍼스 시설: 말 그대로 오픈하우스는 학교 시설을 모두 공개하는 시간이다. 자녀가 특정 전공과목을 생각하고 있다면 해당 학과의 강의실 건물을 방문해 공부할 환경을 볼 수 있다. 또한 기숙사 시설도 꼼꼼히 확인할 수 있는 기회다. 재학생들이 어떤 환경에서 지내고 있는지 다시 한번 확인한다.

-미래의 동급생과 친구들: 오픈하우스에서는 얼마나 다양한 배경과 문화를 가진 학생들이 합격했는지 한 눈으로 볼 수 있는 기회다. 또래 학생과 가족들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면서 미래의 친구로 사귀는 시간을 갖다 보면 나중에 강의실에서 만날 때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도 있다.

-전공 및 관심 분야: 전공을 생각하고 있는 학과의 교수들을 만나서 학과정이나 커리큘럼 내용에 대해 질문하자. 또 학교 안팎에서 제공하는 인턴십 프로그램과 취업에 필요한 지원 프로그램은 어떤 것이 있는지도 알아보면서 스스로가 원하는 프로그램인지도 검토한다.

-재정지원: 합격통지와 함께 받은 대학 학자금 패키지가 부족하고 아쉽다면 오픈하우스 기회를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이날 학자금 담당자를 만나면 추가 지원은 어떻게 받을 수 있는 지 등 궁금한 사항을 질문하자.

-학생회 및 동아리 활동: 학교에서 운영되고 있는 학생 클럽과 단체들은 신입생을 끌어오기 위해 오픈하우스에서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벌인다. 패션디자인 클럽부터 탁구 스카이다이빙 등 스포츠와 각종 종교단체들도 있다. 어떤 기관들을 누가 운영하고 있는지 둘러보자.

-동문 네트워크: 그 학교를 졸업한 동문들이 어떤 분야에 진출해 활동하는지 커뮤니티와 관계는 어떤지 후배들을 위해 지원하고 있는 프로그램은 무엇인지 등을 보면 학교의 미래를 짐작할 수 있다.

-해외 유학 프로그램: 요즘은 짧게는 6개월에서 길게는 1~2년까지 해외에 머물며 외국어를 공부하고 경험을 쌓으려는 대학생들이 많다. 학교에서 운영하는 유학 프로그램과 유학 가능한 국가 장학금 또는 장학프로그램 등 지원 내용을 자세히 알아보자.

-캠퍼스 타운: 대학 인근 커뮤니티와 환경은 굉장히 중요하다. 주말을 지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있는지, 방학기간 이외에는 캠퍼스 밖을 벗어나기 힘든 외진 시골인지 등을 보면 그곳에서 4년을 살 수 있을지 결심할 수 있다.

-헬스 시스템: 건강은 굉장히 중요하다. 정신적, 육체적으로 학교에서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고 어떤 시스템이 갖춰져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북스토어: 학교 북스토어는 꼭 방문하자. 티셔츠나 후드셔츠, 모자, 컵, 볼펜 등 다양한 학교 기념품들을 구입하다 보면 학교에 대한 애정을 더 샘솟게 한다. 방문했을 때 구입해야 배송요금도 절약된다.

합격자 환영식 UCLA 14일, 버클리는 21일

◇UC 오픈하우스와 오리엔테이션

지난달 30일을 기해 대부분의 사립대와 UC 캠퍼스들도 합격자 통보를 마무리지었다. UC 각 캠퍼스는 4월 중에 대대적으로 신입생과 가족들을 오픈하우스를 초대하고 학교를 소개한다. 오픈하우스에는 학부모를 위한 시간도 별도로 마련돼 있는 만큼 바쁘더라도 자녀와 함께 방문하자. 오픈하우스는 하루종일 진행되기 때문에 편안한 복장과 신발을 착용할 것을 권한다. 비가 오더라도 그대로 진행되니 미리 날씨를 확인하고 그에 맞춰 의상을 준비하는게 좋다.

오리엔테이션은 등록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실제 캠퍼스에서 해야 할 일들과 주의사항, 수업등록 및 학비 납부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대부분의 캠퍼스는 오리엔테이션 날짜를 1박2일로 진행하고 있으며, 의무적으로 참석을 요구하며, 학생 뿐만 아니라 학부모에게도 참석을 권장하고 있다. 캠퍼스별 오픈하우스 및 오리엔테이션 일정은 다음과 같다.

-UCLA(Bruin Day): 신입생은 오는 14일, 편입생은 5월 12일 각각 진행된다. 조금 서둘러 캠퍼스에 도착한다면 진 블록 총장의 환영사를 들을 수 있다. 학생들과 학부모들을 위해 기숙사 투어, 학자금 지불방법 등을 설명하는 세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웹사이트를 방문해 미리 듣고싶은 설명회나 이벤트 시간과 장소를 확인하는 게 이동시간을 단축시킨다. 7~9월 사이에 진행되는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서는 가을학기 수업 수강에 따라 외국어와 수학 및 음악이론 시험도 치른다.

https://bruinday.ucla.edu

-버클리(Cal Day): 오는 2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신입생 합격자들을 위해 캠퍼스를 오픈한다. 설립 150주년을 맞아 학교의 역사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크게 마련 중이다. 예비 의대 지원자들과 공대 지원자들을 위한 설명회에는 유명 교수들이 다수 참석해 학생들과 만난다. 캠퍼스 안에 있는 미술관, 가든, 박물관 등을 투어할 수 있는 시간과 강의, 공연 등 400여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 스케줄은 웹사이트를 참고하면 된다.

또 8월 15일부터 시작하는 가을학기를 앞두고 신입생과 편입생을 위한 골든베어 오리엔테이션(Golden Bear Orientation)은 8월 15일부터 22일까지 전공별로 진행한다.

http://calday.berkeley.edu

-어바인(Celebrate UCI): 신입생은 21일, 편입생은 5월 4일에 각각 열린다. 전공별 학과정 지도부터 학자금 지원 세미나, 동아리 정보 등 대학 생활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제공한다. 온라인에 등록해서 참가한다는 사실을 알리면 다양한 안내 가이드를 이메일로 받을 수 있다. 또 앱을 다운받으면 스케줄을 한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은 7월 16일부터 8월 29일까지 전공 그룹으로 나눠 1박 2일로 진행된다. 부모는 이틀째 열리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오리엔테이션은 의무적으로 참석해야 한다.

www.celebrate.uci.edu

-샌디에이고(Triton Day): 캠퍼스 방문일은 오는 14일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130여 개의 이벤트가 마련돼 있는데, 캠퍼스와 기숙사 투어는 물론 주요 연구실을 포함해 투어 프로그램만 해도 31개에 달한다.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은 6~9월까지 6개 캠퍼스가 각각 별도로 진행하는 만큼 해당 웹사이트를 방문해 스케줄을 확인해야 한다. 예를 들어 식스트칼리지의 경우 9월 17일(학부모 및 가족용)과 18~21일(신입생)까지 진행되지만, 존뮤어칼리지는 6월 21일부터 9월 20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준비돼 있다.

http://tritonday.ucsd.edu/index.php

-데이비스(Decesion UC Davis): 신입생은 오는 7일 오전 7시30분부터 등록을 시작한다. 편입생은 5월 11일 진행된다. 도서관 등을 둘러볼 수 있는 투어와 대학 입학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세션이 진행된다. 21일에는 합격자를 위한 '피크닉데이(Picnic Day)'도 있다. 마칭밴드가 함께하는 퍼레이드, 경마, 화학매직쇼, 패션쇼, 바퀴벌레 경주, 공연이 유명하다. 피크닉데이에는 캠퍼스 투어 프로그램이 없기 때문에 원하는 학생과 가정들은 전화(530-752-0539) 또는 이메일(visit@ucdavis.edu)로 신청해야 한다.

등록한 신입생 및 가족들을 위한 오리엔테이션은 학과별로 3~4개의 세션으로 나눠져 이틀씩 진행된다. 예를 들어 생물과학대는 6월25-26일, 6월28-29일, 7월 2-3일까지 3개 세션이 열린다. 오리엔테이션에서 신입생들은 첫 학기 스케줄 내용, 졸업에 필요한 과정과 전공변경시 취해야 할 절차 등 대학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받는다. 오리엔테이션에 함께 참가하는 신입생 가족들은 자녀가 머물 캠퍼스를 둘러보고 공부 내용, 재정지원 방법 등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편입생의 경우 8월 8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다.

www.ucdavis.edu

-리버사이드(Highlander Day): 신입생 합격자와 예비 지원자를 위한 오픈하우스는 7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됐다. 반면 캠퍼스를 방문하고 싶은 모든 학생들을 위한 오픈하우스는 28일 '디스커버 UCR'이라는 이름으로 열린다. 편입생을 위한 오픈하우스는 5월 12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된다.

오리엔테이션은 7월 9일부터 1박 2일로 10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다. 각 세션마다 학부모를 위한 스케줄도 있으니 확인후 참석하면 된다. 오픈하우스와 오리엔테이션에는 교수와 재학생들이 나와 캠퍼스 생활을 소개할 예정이다.

http://highlanderday.ucr.edu

-샌타바버러(Spring Insight): 예비 신입생을 위한 오픈하우스는 14일, 편입생용 오픈하우스는 5월 4일 각각 진행된다. 캠퍼스를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합격자는 모레인 4일 오후 12시부터 오후 7시까지 웹사이트에서 진행되는 가상 오픈하우스를 구경해보자. 학생들로 구성된 패널들은 학교생활의 전반적인 내용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시킨다. 학부모들만을 위한 워크숍도 따로 마련돼 있어 자녀를 어떻게 지원해야 하는 지 친절하게 설명힌다. 하루 종일 캠퍼스 투어 프로그램이 제공되며 장애학생은 사전에 예약하면 특별 투어 프로그램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스케줄은 웹사이트에서 찾아볼 수 있다.

등록을 결심했다면 신입생은 1박2일로 진행되는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해야 한다. 날짜는 6월 28일부터 8월 14일 사이에서 고를 수 있다. 신청등록은 5월 중순부터 가능하다. 편입생 오리엔테이션 날짜는 8월 9, 10, 15, 16, 17일이다.

http://admissions.sa.ucsb.edu/visit-ucsb/open-house

-샌타크루즈(Admitted Student Tour): 6일부터 오는 19일(4월 8일은 제외)까지 매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2시30분까지 진행된다. 주말보다는 주중에 캠퍼스 투어와 다양한 야외 행사 스케줄이 잡혀 있는데 매일 진행되는 프로그램 스케줄은 같으니 인터넷에서 일정을 확인하고 등록할 것을 권한다. 캠퍼스 투어는 학교의 전반적인 교육, 기숙사 및 학생 생활을 둘러볼 수 있게 구성돼 있고, 각 과의 대표들을 만나보는 시간도 갖게 한다.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은 하루동안 진행되는데 7월 24, 28, 30, 31일, 8월 2일 중에서 선택하면 된다. 또 편입생 오리엔테이션은 7월 25, 27일이다. 프로그램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예약은 6월 4일 마감한다.

http://admissions.ucsc.edu/visit/spring-spotlight/index.html

-머세드(Bobcat Day): UC계열의 막내인 머세드는 오는 21일 오전 8시부터 접수를 시작한다. 합격 통지서를 받은 신입생과 편입에 관심있는 예비 등록생들은 이날 오후 2시까지 학과 및 캠퍼스 정보를 받아갈 수 있고 각종 워크숍에 참여할 수 있다.

등록을 결심했다면 이날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등록 부스에 가서 등록하면 된다. 신입생을 위한 오리엔테이션은 하루동안 진행된다. 날짜는 6월 26일부터 7월 24일까지 있다.

http://admissions.ucmerced.edu/bobcatday
오픈하우스에는 학부모에게 필요한 정보를 설명하는 세션이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사진은 지난해 진행된 UCLA '브루인데이' 모습. [중앙포토]

오픈하우스에는 학부모에게 필요한 정보를 설명하는 세션이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사진은 지난해 진행된 UCLA '브루인데이' 모습.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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