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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는 줄리아니…백악관 관리들 '오래 못갈 것'

언론에 잇단 돌출발언
트럼프와의 관계 삐걱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법무팀에 합류한 루돌프 줄리아니(사진) 전 뉴욕시장이 언론 인터뷰를 통해 연일 논란이 되는 돌출발언을 쏟아내면서 백악관 내부에서 줄리아니가 오래 가지 못할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NN방송은 8일 줄리아니의 언론 인터뷰 이후 트럼프 대통령 변호인단과 백악관 고위 관리들이 줄리아니와의 접촉을 꺼려하고 있다며 일부 관리들 사이에서는 "이 문제는 곧 끝이 날 거이라고 생각한다. 그가 행동을 바꾸거나 그렇지 않으면 오래 가지 못할 것"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 백악관 고위관계자는 "줄리아니가 변호인단에 합류했지만 웨스트윙에서 그를 만난 사람이 거의 없다"며 "그가 언제 방송에 출연할지도 아무도 모른다"고 불평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4일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린 전미총기협회(NRA) 연례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공군 1호기에 탑승하기 전 기자들의 질문에 "그가 이제 막 일을 시작했고 모든 것에 완전히 익숙하지는 않다. 사실 관계를 제대로 파악하게될 것"이라며 그를 두둔했지만 줄리아니는 바로 다음날인 5일 워싱턴DC에서 열린 이란자유회의에서 또 사고를 쳤다. 연설 도중 종이를 찢어버리는 시늉을 하고 기자들에게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정권교체에 전념하고 있다는 주장을 해 논란을 일으킨 것이다.

CNN은 줄리아니의 돌출발언이 잇따르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그가 언론과 접촉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법을 찾는 등 관계가 삐걱대고 있다고 전했다.




신복례 기자 shin.bongly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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