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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현재 10대 중반~20대 초반) '어른의 기준'은 재정적 독립

바나연구소 공동 보고서 발표
최고 관심사 학업·전문성 순
베이비부머는 가족·종교 꼽아
"30세 전에 공부 마치고 싶다"

Z세대를 대표하는 10대들이 졸업 시즌을 맞이하고 있다. Z세대를 정확히 나누는 공식적인 기준은 없다. 다만 인구 통계학자들은 Y세대로 불리는 밀레니얼 이후인 1995년~2000년대 중반에 태어난 연령층을 Z세대로 분류하고 있다.

여론조사기관 '바나(Barna)'는 최근 종교 관련 연구소인 임팩트360연구소와 공동으로 'Z세대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Z세대는 종교적 무관심이 높은 가운데 개인적 성취나 학문적 성취에 대한 욕구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Z세대의 43%가 학문적 성취나 전문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다. 다음으로는 42%가 취미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베이비부머의 경우 22%가 학문적 성취가 중요하다고 응답했고 24%가 취미가 중요하다고 답했다. Z세대와 배 차이가 났다.



가족이나 종교에 대해 Z세대는 전체 관심사의 5, 6번째(34%)에 그쳤지만 베이비부머는 가족(46%)이나 종교(43%)가 가장 중요하다고 답해 큰 차이를 보였다.

Z세대는 중간 목표가 명확하지 않았다. 응답자 42%가 5년 뒤 확실한 목표가 있다고 응답했지만 4분의 1인 27%가 5년 뒤 꿈이 명확하지 않다고 답했다.

'30세 전에 성취하고 싶은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Z세대 66%는 공부를 끝내는 것이라고 답했다. 66%는 직업을 찾아 커리어를 쌓는 것이라 했다. 다음으로 재정 독립이 65%, 꿈을 향한 도전이 55%, 성인이 되기 전 삶을 즐기는 것이 38%를 차지했다. 자신이 누군지 아는 것이라는 응답은 31%였다. 그에 비해 결혼은 20%로 8위, 부모가 되는 것은 12%로 10위를 차지했다.

'언제 어른이 됐다고 느끼느냐'는 질문에 42%로 재정적 독립을 할 때라고 가장 많이 답했고 이어 감정적으로 성숙했을 때 23%, 법적으로 성인이 됐을 때 17%를 기록했다. 반면 밀레니얼 세대는 감정적으로 성숙했을 때가 49%, 경제적 독립했을 때가 25%를 나타냈다.

Z세대의 판단 근거는 대부분 롤모델인 가족이나 다른 가족 구성원으로 분석됐다. 부모 세대는 아주 열심히 일하고 책임감 있으며 교육을 받은 세대로 평가받고 있다. Z세대가 부모 세대를 존경하는 이유는 경제적인 성공이나 탄탄한 커리어를 꼽았다.

세인트 루이스 중앙 기독교 학교 존 머래이 대표는"교육자와 멘토가 젊은이들의 정체성 형성에 핵심 역할을 한다"며 "그들이 사회에서 타인을 생각하고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관심을 기울일 수 있도록 교육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상호 기자 hwangsangho@koreadaily.com hwang.sang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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