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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1390억 달러 예산안 통과…전년대비 9% 증액…7월적용

노숙자 지원에 5억 달러 편성

1390억 달러 규모의 캘리포니아 새 회계연도 예산안이 가주의회를 통과했다.

14일 가주의회는 전년 대비 9%가 상승한 예산안을 통과시켰고 예산은 7월 1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이번 예산안의 특징은 흑자 재정을 복지에 투입하는 것이다. 가주는 2000년 이후 꾸준한 경제발전으로 무려 90억 달러 이상의 흑자를 기록했다.

가주정부는 140억 달러를 경기침체를 대비하는 이른바 '레이니 데이 펀드'에 투입하고 나머지는 복지재정 증액에 사용할 예정이다. 저소득층을 위한 보육보조금의 혜택은 1만 3000여 명에게 확대적용될 것이며 복지프로그램 '칼워크'는 매달 지급하는 액수가 10% 늘어난다. 예산안에는 노숙자 대책에 쓰일 5억 달러도 포함됐다. 예산은 셸터 건설과 주거비 지원등에 쓰일 것으로 보인다.

교육예산 또한 증액됐으며 성인을 위한 '온라인 커뮤니티 칼리지'가 대거 확대될 예정이다.



이번 예산안에 대해 양당은 대체로 긍정적 평가를 보냈지만 경기침체 대비가 부족하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인랜드를 기반으로 한 코니 레이바 가주상원의원(민주)은 "가주민들을 위해서 좋은 일을 해냈다"고 자평했다.

코스타메사를 기반으로 한 존 물라치 가주상원의원(공화)은 "위기가 오기 전에 미리 앞서서 대비를 해야한다"고 말했다.


조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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