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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리어스 "가주 주인은 바로 나"

커즌스 영입…르브론 데려온 레이커스에 '맞불'

지난달 프로농구(NBA) 2연패를 달성한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자유계약선수(FA) 최고의 대어급으로 평가되는 디마커스 커즌스(28.211㎝)를 영입했다.

ESPN은 3일 "골든 스테이트가 3년 연속 우승을 위해 커즌스를 1년간 530만달러의 조건으로 영입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뉴올리언스 펠리칸스에서 48경기에 출전, 평균 25.2점ㆍ12.9리바운드ㆍ5.4어시스트를 기록한 대형 센터 커즌스는 앤소니 데이비스와 더불어 '원투 펀치'로 활약했으나 FA 자격을 얻자마자 최강팀으로 옮겨왔다. 올스타에도 4차례나 선정된 커즌스는 지난해 왼쪽 아킬레스건이 파열됐으며 수술 후유증으로 올해말까지는 경기에 나갈수 없다.

골든 스테이트는 위험 부담에도 불구하고 커즌스에 베팅한 것이다. 물론 1년 단기계약인데다 부상 후유증이 없어야 하고 예전의 빠른 능력을 유지할수 있는지는 의문이다.



스테판 커리ㆍ클레이 톰슨의 '스플래시 형제'에 케빈 듀란트ㆍ드레이몬드 그린ㆍ베테랑 식스맨 안드레 이궈달라까지 최근 4년간 3개의 우승반지를 수집한 워리어스의 주축은 건재하다.

골밑 보강을 위해 커즌스까지 합류하며 워리어스는 르브론 제임스 스카웃으로 도전장을 내민 LA 레이커스에 맞불을 놓으며 '가주의 농구 주인'을 가리기 위한 경쟁에 돌입했다.

커즌스 역시 르브론의 '수퍼팀'에 합세하기 위해 레이커스 입단을 심사숙고 했지만 불확실한 미래보다는 '안전한 현찰'격인 골든 스테이트에 더 끌렸다는 후문이다.

르브론 영입으로 들떴던 레이커스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은 골든 스테이트의 역습이 새 시즌에서 어떤 결과를 도출할지 주목된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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