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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보험사 '차사고 보상' 까다로워졌다

[LA중앙일보] 발행 2018/07/06 경제 1면 기사입력 2018/07/05 18:42

상황 '묻고 또 묻고' 확인
파손 부위 꼼꼼하게 점검
치료 기록도 철저히 대조

보험사들의 자동차 사고 수리 및 보상 심사가 대폭 까다로워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상 치료에 대해서는 병원 방문 사실과 진료 기록까지 꼼꼼히 체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초 LA한인타운에서 접촉사고를 당한 모씨는 사고처리에 5개월 이상 걸리는 등 애를 먹었다.

도로 주차구역에 유턴하던 차량에 운전자 쪽 뒤범퍼를 받친 이씨는 상대방 보험 정보 등을 받아 변호사에게 케이스를 의뢰하고 물리치료병원에도 등록을 했다.

그렇게 사고 3개월 여를 보낸 후 이씨는 변호사로부터 상대가 책임보험만 가입했다는 사실을 전달받았다. 사고직후 병원에 갔지만 이후로는 별 이상이 없는 듯해 병원 추가 방문은 하지 않고 있던 상태였다.

처리가 지체되자 이씨는 본인의 보험사에 UM클레임(무보험 차량과 사고시 자신의 보험으로 처리하는 것)을 했다. 그런데 클레임을 한 지 2주나 지나 보험사로부터 연락이 왔다는 것. 그리고 처음 사고 신고를 했을 때와 비슷한 질문을 또 받았다고 한다.

이씨는 "몇 개월이나 지나 기억이 가물가물한 상태에서 당시 시동을 켜고 있었는지 등의 질문을 해 답하기가 곤란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씨는 "차를 맡겼던 정비소 관계자도 '요즘 보험사들이 철저하게 체크한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부상 치료에 대한 점검도 한층 까다로워졌다.

LA한인타운 물리치료병원의 한 관계자는 "보험사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교통사고 환자에 대한 체크가 예전보다 훨씬 꼼꼼해졌다"며 "특히, 환자의 증언과 병원의 치료 내용이 틀린 경우에는 치료비를 주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천하보험의 마이크 이 부사장은 "요즘은 차량의 백업 카메라가 일반화되어 있고 기타 고가의 전자창치 장착이 늘고 있어 작은 접촉사고에도 수리비가 전과 다르게 많이 나온다"며 "보험사 입장에서는 인스펙션이나 보상처리 과정을 강화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캘코보험의 진철희 사장은 "보험사마다 스페셜 인스펙션 유닛이라는 게 있다. 이 부서에서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운 사고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를 하게 된다"며 "예를 들어 차량사고 피해는 크지 않은데, 치료비가 터무니 없을 경우 등에 조사가 집중된다"고 전했다.

이어 진 사장은 "보험사들의 이런 대처는 개별 사안에 대한 과당청구를 가려내기 위한 것도 있지만 조직적인 범죄를 가려내기 위한 목적이 더 큰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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