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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부 캠핑장 살인사건'…제보 현상금 3만 달러로 올라

말리부 크릭 주립공원 내 칼라바사스 캠핑장에서 두 딸과 자고 있던 아빠를 총으로 쏴 숨지게 한 용의자 제보 시 3만 달러를 지급한다.

ABC7뉴스와 데일리뉴스에 따르면 지난 18일 LA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와 말리부시는 캠핑장 총격 살인사건 용의자 체포를 목표로 현상금 1만 달러와 5000달러를 각각 제안했다. 두 정부는 주립공원 캠핑장에서 발생한 총격 살인사건 용의자를 반드시 체포해야 한다며 주민 제보를 당부했다.

칼라바사스 캠핑장에서는 지난 6월 22일 트리스탄 뷰뎃(35)이 2세, 4세 딸과 캠핑을 하다 간밤 누군가의 총격으로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어바인에 살던 뷰뎃은 이날 딸들과 캠핑을 즐기다 변을 당했다.

당시 뷰뎃은 딸들과 텐트 안에서 누운 채로 가슴 윗부분에 총상을 당했다. 다행히 두 딸은 무사했다. 경찰은 밤사이 누군가 텐트 안에 들어가 총을 쏜 뒤 달아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건 직후 수사기관은 용의자 행적과 증거를 찾고 있지만 뚜렷한 단서가 나오지 않고 있다. 올해 들어 해당 캠핑장 인근에서는 총 7건의 총성 신고가 접수됐다.

말리부 크릭 주립공원 측은 지역 순찰을 강화했다. 한편 19일 어바인 소재 제약회사 앨러간도 용의자 제보자에게 1만5000달러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제보:(323)890-5500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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