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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케어 또 오른다…내년 8.7% 인상 계획

트럼프 '벌금조항 삭제' 여파
"비교적 소폭이나 더 뛸 수도"

오바마케어(ACA)의 가주 프로그램인 '커버드 캘리포니아(커버드 CA)'의 내년 프리미엄이 평균 8.7% 오른다.

커버드 CA 측은 19일 지난해 14%에 비해 적은 8.7% 인상 계획을 공개하고 뉴욕주(24%)와 워싱턴주(19%) 등 다른 주들에 비해 비교적 소폭의 인상에 그쳤다고 평가했다.

가주에서는 지난 2년 동안 10% 이상의 프리미엄 상승이 있어왔다.

동시에 커버드 CA는 연방 행정부가 미가입 벌금 조항을 폐기하지 않았다면 가입자들의 수가 늘어나 프리미엄 상승은 5%대에 그쳤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교적 소폭의 상승에 그친 배경으로는 건강한 신규 가입자들이 합류했다는 점과 카운티별로 보험사들의 플랜이 프리미엄 경쟁을 펼친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커버드 CA 측은 플랜을 꼼꼼하게 쇼핑한다면 올해와 비슷한 프리미엄을 찾을 수 있으며, 일부에서는 더 저렴한 플랜도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하지만 관계자들은 프리미엄은 다시 상승 곡선을 그릴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한다.

커버드 CA의 총책임자인 피터 리 디렉터는 "내년에 벌금조항 삭제로 인해 현재의 가입자 10%(26만 여명)가 가입을 포기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2020년의 프리미엄 상승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며 "이는 결국 보험 커버를 받지 못하는 주민들의 부담을 고스란히 주민 모두가 껴안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년에 전국적으로는 두 번째 저렴한 '실버 플랜'의 프리미엄이 평균 15% 오를 것으로 예고됐으며, 메릴랜드의 경우엔 평균 프리미엄이 30% 치솟을 것으로 예고된 바 있다.

한편 커버드 CA의 정기 가입은 10월 15일에 시작되며 보험 혜택은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된다.


최인성 기자 choi.inse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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