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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 몰카' 우버·리프트 운전자 퇴출

[LA중앙일보] 발행 2018/07/24 경제 2면 기사입력 2018/07/23 18:03

인터넷으로 생중계까지
주소 등 개인정보 유출

우버·리프트 운전자가 승객의 동의 없이 촬영을 해 인터넷으로 생방송까지 하다 퇴출을 당했다. [AP]

우버·리프트 운전자가 승객의 동의 없이 촬영을 해 인터넷으로 생방송까지 하다 퇴출을 당했다. [AP]

탑승한 고객의 동의 없이 촬영을 하고 이를 생중계까지 했던 우버와 리프트 운전자가 퇴출당했다.

CNN머니에 따르면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지역의 한 우버와 리프트 운전자는 고객과의 대화 내용 등을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하는 바람의 일부 승객의 이름과 주소 등 개인정보가 그대로 유출됐다.

또 운전자와 승객의 대화를 지켜본 인터넷 유저들이 실시간으로 댓글까지 달면서 문제가 더 커지고 있다.

우버 측 대변인은 "운전자가 가이드라인을 어겼기 때문에 운전자로서 우버 앱에 접속할 수 없도록 조치했다"고 밝혔으며, 리프트 측 대변인 역시 "승객의 안전과 편의가 최우선 사항으로 문제의 운전자를 비활성화(deactivated)시켰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해당 운전자는 자신의 안전 때문에 녹화를 했다고 주장했다. 차에 카메라를 설치한 것은 본인의 안전을 위한 방편이었고 생중계는 두 번째 안전조치라고 항변하고 있다는 게 CNN머니의 설명이다.

그러나 문제는 명백히 승객의 프라이버시를 침해했지만 불법은 아니라는 점이다.

미주리주를 포함한 일부 주에서는 대화에 참여한 사람 중 한쪽만 동의하면 녹화 및 녹음이 가능한 '일방동의(one-party consent)' 규정을 시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캘리포니아주 등에서는 대화 참가한 모든 사람이 동의해야 하는 '쌍방동의(All Parties consent)' 규정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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