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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계에 유리한 지역구별 선거제와 한인 정치력] 세 도시 중 한 곳 채택…'지역구별 선거 시대' 도래

[LA중앙일보] 발행 2018/07/25 미주판 16면 기사입력 2018/07/24 17:25

풀러턴 등 6개 시·어바인 등 8개 교육구
11월 6일 중간선거서 첫 시행 나서기로
아시안·라티노 단체 등 6년 노력 '결실'

소수계의 선출직 진출에 유리한 지역구별 선거제를 도입하는 오렌지카운티 도시들이 속속 늘고 있다.

현재 지역구별 선거로 시의원을 뽑고 있거나 뽑기로 확정한 OC도시는 총 12곳이다. OC전체 34개 도시 중 약 3분의 1이 지역구별 선거제를 시행하게 된 것. 특히 오는 11월 6일 열릴 중간선거에선 풀러턴, 스탠턴, 코스타메사, 플라센티아, 레이크포리스트, 데이나포인트 등 6개 도시가 처음으로 지역구별 선거를 통해 시의원을 뽑는다. <표 참조>

지역구별 선거제는 시 전체를 하나의 선거구로 묶는 단일 선거구제와 달리, 시를 여러 지역구로 나누고 각 지역구에서 출마한 후보들에게 해당 지역구 주민들이 투표해 대표자를 선출하는 방식이다.

애너하임, 부에나파크, 가든그로브, 샌후안캐피스트라노는 지난 2016년 OC도시들 중 최초로 지역구별 선거를 실시했다.

앞으로 지역구별 선거제를 도입하는 도시와 교육구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로스알라미토스 시의회는 올해 들어 지역구별 선거제 도입을 결정했고 미션비에호 시의회는 도입 여부를 논의 중이다.

지역구별 선거제를 도입하라는 소송에 직면한 샌타애나 시의회는 오는 11월 선거에서 지역구별 선거제 도입 여부를 주민투표에 회부할 준비를 하고 있다.

반면, 헌팅턴비치 시는 현행 시 전역 단일 선거구제를 고수하기 위해 법정 투쟁에 나서기로 했다.

올해 지역구별 선거제 도입을 결정했거나 결정하는 도시는 주민 의견을 수렴해 지역구 획정안을 마련, 오는 2020년부터 지역구별 선거를 치르게 될 전망이다.

지역구별 선거를 통해 교육위원을 선출하는 교육구도 13곳에 달한다. 애너하임유니언고교교육구는 2014년 11월, 부에나파크교육구와 가든그로브통합교육구 등은 2016년 11월 지역구별 선거를 도입했다.

올해는 어바인통합교육구, 터스틴통합교육구, 사이프리스교육구, 웨스트민스터교육구, 로웰조인트교육구, 뉴포트-메사 통합교육구, 플라센티아-요바린다 통합교육구, 코스트커뮤니티칼리지교육구 등 8곳이 지역구별 선거 대열에 합류한다.

11월 열릴 시의원, 교육위원 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한인은 24일 현재까지 4명이다. 공교롭게도 이들 모두 지역구별 선거를 치르게 된다. 이들 중 3명은 부에나파크에서 출사표를 던졌다. 써니 박 OC한미시민권자협회장은 1지구, 정재준 OC한인축제재단 회장은 2지구 시의원직에, 박동우 섀런 쿼크-실바 보좌관은 부에나파크교육구 1지구 교육위원직에 각각 출마한다.

샌드라 이 사이프리스 교육위원은 C지구 교육위원 재선에 도전한다. 이 교육위원은 4년 전, 시 전체가 단일 지역구였을 당시 선출됐지만 교육구가 올해 처음 지역구별 선거제를 도입함에 따라 총 5개 지구 중 C지구에서 출마하게 됐다. 한인이 다수 거주하는 풀러턴 1지구 시의원 선거는 2020년에 열린다. 따라서 내후년엔 풀러턴 1지구에 한인이 출마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OC에서 지역구별 선거제 도입이 확산되고 있는 것은 소수계를 포함한 여러 단체와 변호사들의 꾸준한 투쟁 덕분이다.

아태계정의진흥협회(AAAJ)와 멕시칸아메리칸리걸디펜스&에듀케이션펀드(MALDEF), 미시민자유연맹(ACLU), 이들 단체와 뜻을 같이 하는 변호사들은 2012년부터 OC 도시들을 상대로 소수계 유권자의 목소리를 대변하기에 용이한 지역구별 선거제를 도입하지 않으면 소송을 제기하겠다는 서한을 보내 뜻을 관철시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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