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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들 위한 치매사업 확대"

소망소사이어티-알츠하이머OC MOU 체결
OC 2곳서 한국어 치매환자 서포트 그룹 신설

한인커뮤니티에 웰빙·웰다잉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소망소사이어티(이하 소망)가 알츠하이머OC(ALZOC)와 손잡고 치매 사역 확대에 나섰다.

소망의 유분자 이사장과 ALZOC의 짐 맥클리어 대표는 지난 2일 사이프리스 소망 사무실에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하에 한인 커뮤니티 치매사업 확장에 힘쓸 것을 약속했다.

이번 MOU는 소망과 OC지역의 대표적 치매환자서포트기관인 ALZOC가 리소스와 시설 등을 상호 지원하고 활용함으로써 한인 커뮤니티의 치매 문제에 대한 주류사회의 관심 촉구와 후원을 위해 이뤄졌다.

소망은 이날 MOU를 통해 첫 협력사업으로 ALZOC가 운영 중인 가든그로브의 아카시아 어덜트데이서비스(11391 Acacia Pkwy)와 라구나우즈의 사우스카운티 어덜트데이서비스(24260 El Toro Rd.)에서 매월 1차례씩 치매환자 케어기버(Caregiver) 서포트 그룹을 오는 10월부터 개설하고 한국어로 진행하게 된다.



유 이사장은 "지금까지 소망우물 사역에 주력해 왔는데 갈수록 치매문제가 커뮤니티의 심각한 이슈가 되고 있어 치매 및 웰다잉에 대한 사업 확장에 나서고자 ALZOC와 협력하게 됐다. 연말까지 관련 프로그램, 인력, 예산 등 전반적인 분야에 걸쳐 상호 의견 조율 및 시범 사업을 펼친 후 내년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소망 측은 오는 12월2일 세리토스 퍼포밍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치매 사업 기금마련 펀드레이징 행사에 ALZOC의 참여와 진행 관련 조언도 부탁했다.

맥클리어 대표는 "소망이 펼치고 있는 아프리카 구제사역 및 시신기증 캠페인 등에 큰 감명을 받았다. ALZOC가 진행하고 있는 알츠하이머 환자 교육 등이 소망의 사업들과 일맥상통하고 있어 앞으로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서로 도울 수 있을 것"이라며 "서포트 그룹 운영을 통해 관련 분야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킹은 물론 한인 커뮤니티에 필요한 것들이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그램과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마크 오덤 ALZOC부대표도 "현재 자체적으로 한국어 통역 서비스가 마련돼 있지 않아 소망이 한인들과의 다리 역할이 돼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오는 10월27일 샌디에이고에서 죽음준비 포럼을 개최하는 소망은 올해 안으로 LA지부를 개설하고 내년에는 치매환자들을 위한 소망케어교실도 운영할 계획이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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