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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오정해…천군만마 얻었죠” 샌디에이고 ‘하우스오브코리아’ 황정주 대표

9월9일ㆍ18일 후원행사 개최

'샌디에이고의 민간외교관'으로 불리는 황정주 박사(Ph.Dㆍ사진)가 샌디에이고 ‘하우스오브코리아(한국의 집)’와 관련 최근 LA를 방문했다.

하우스오브코리아는 샌디에이고의 유서깊은 문화공간인 발보아파크에 소속된 비영리단체다. 지난 1935년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엑스포에 참가했던 국가들이 사용했던 ‘국가관’이 발보아파크에는 ‘하우스’라는 이름으로 남아 있다. 한국은 국가관격인 ‘하우스’가 없었지만 최근래 ‘한국관(하우스오브코리아)’을 세우고 운영하자고 나선 단체다.

현재 한국관 건물은 없다. 발보아 공원이 추가 건축 문호를 개방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회원국은 34개국인데 하우스오브코리아는 33번째로 순번으로 ‘하우스’를 만들 기회가 다가오고 있다. 건축비도 대략 맞춰지고 있다. 그래서 하우스오브코리아팀은 막바지 작업에 매우 바쁘다.

오는 9월18일 샌디에이고를 관할하는 LA총영사관의 LA관저에서 후원의밤 만찬행사를 갖는다. 14명의 사회지도층 인사를 초청한다. 이날 영화 서편제의 주인공 오정해씨가 하우스오브코리아의 친선대사 자격으로 무대에 등장해 후원을 요청한다.



황정주 대표는 “한국 영화 최초로 당시로서는 놀라운 196일간 100만 관객을 돌파했던 서편제로 시작하여 지금까지 꾸준한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오정해 교수의 방문은 남가주 한인들에게 기쁜 소식”이라며 “특히 상업적인 공연이 아닌 한국 문화 전파에 대한 열정으로 방문한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 그의 열정과 진심이 기부로 이어지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프로골퍼 최경주 선수도 기금 모금에 앞장서는 후원대사로 활동을 시작했다. 특히 최선수에게 샌디에이고는 그의 19년 PGA투어 경력에 매년 들렀던 곳이고 2번의 준우승을 했던 감회가 남다른 곳이라고 알려졌다. 최선수는 건축기금도 내놨고 앞장서 모금행사 후원에 나서고 있다.
한편 후원 만찬에 앞서 오는 9월9일에는 한국야외문화축제 행사를 갖는다. 공연과 음식이 제공돼 수익금을 건축에 보태게 된다.

황정주 대표는 “지난번 중앙일보에 보도된 후 하우스오브코리아 건축이 샌디에이고 한인들만의 일이 아니고 전세계 해외 한인들이 관심을 가져야할 사항이라는 것이 널리 인식됐다”면서 “11월3일에는 발보아파크 프라도 볼룸에서 300여 명이 참석할 수 있는 후원행사도 착착 준비되고 있다”고 밝혔다.

▶후원: pay to the order of ‘House of Korea’ / 3825 Elijah Court #332, San Diego, CA 92130

▶문의: (323)577-8898, houseofkoreapr@gmai.com


장병희 기자 chang.byung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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