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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10대들…2주새 15차례 강도

리버사이드·샌버나디노서
부모 차량 이용해 행인 털어

10대 4명이 보름 동안 최소 15건의 강도 행각을 벌이다 경찰에 체포됐다.

CBS는 리버사이드와 샌버나디노 일대에서 강도행각을 벌인 10대 4명이 검거됐다고 14일 보도했다.

폰태나경찰국에 따르면 이들은 16세 3명 13세 1명으로 구성된 4인조 강도 용의자다. 실제 총과 유사하기 생긴 BB탄 건을 가지고 다니며 지난 7월 23일부터 8월 6일까지 최소 15차례에 걸쳐 강도행각을 벌였다. 주로 저항이 적을 것 같은 행인을 상대로 총을 겨눠 금품을 빼앗았다.

범행장소로는 폰태나 온타리오 리버사이드 몬클레어 등지로 밝혀졌다. 이들은 부모 차량 여러 대를 바꿔 타고 다니며 범행을 저질렀다.



브라이언 맥크레인 서전트는 "이들은 흑인 3명과 백인 1명으로 구성돼 있다"며 "지난 7일과 8일에 걸쳐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어 "혼자 다니거나 함께 다니는 보행자 중 저항이 덜할 것 같은 사람을 상대로 범행을 일삼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이 훔친 핸드백과 지갑 휴대전화를 압수했다. 하지만 청소년인 것을 고려해 실명을 공개하지 않았다.

경찰 당국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폰타나 경찰서(909-349-5424)와 리버사이드 경찰서(951-353-7213)로 제보를 당부했다.


황상호 기자 hwang.sang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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