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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가지 흥부전' LA에 온다

배우 윤문식·주호성 등 출연
6일과 7일 한인축제 무대서

마당놀이계의 인간문화재로 불리는 윤문식(사진)의 '싸가지 흥부전'이 내달 6일과 7일 LA한인축제 특설무대에 오른다.

LA한인축제재단(회장 지미 리)이 주최하고 문화공방 에이콤(대표 이광진)이 주관하는 '싸가지 흥부전'은 놀부와 흥부 이야기를 새롭게 각색해 누구나 공감하는 재미와 생활 속 웃음을 선물한다.

스토리는 현대에 맞게 재해석됐다. 나눔에 인색한 놀부가 근검 성실한 놀부로, 소박하고 작은 나눔에 만족하는 흥부는 게으르고 벼락부자를 꿈꾸는 흥부로 재탄생했다.

2016년 극단 시민극장에 의해 초연된 이 작품은 장경민이 연출하고 장남수가 재구성했으며 배우 윤문식과 주호성을 비롯해 극단 광대놀음 정준태 대표, 서울공연예술제 여자연기상을 수상한 우상민 그리고 풍물놀이 마당 대표인 고수 김태훈 등이 출연한다. 또 예술인 무형문화재 34호 해외전승자인 강대승 예총회장이 참여해 극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공연은 무료이며 축제기간인 6일 오후 3시30분과 7일 오후 8시 두 차례 진행된다.

▶문의:(213)487-9696


오수연 기자 oh.sooye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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