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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중간선거 한달 앞으로…영 김 1%p차 초접전 "한인 표 절실"

UC버클리연구소 여론조사
시스네로스 후보에 1% 뒤져

11월 6일 중간선거가 한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20년 만에 한인연방의원에 도전하고 있는 영 김(사진) 연방하원 39지구 후보가 1%p 차의 초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UC버클리 정치학 연구소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김 후보는 48%의 지지율을 기록해서 민주당 길 시스네로스 후보에 1% 뒤처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소 측은 이러한 결과가 오차범위 내이며 통계적으로 아무 의미가 없기 때문에 39지구 상황은 예측이 불가능한 대접전이라고 설명했다.

영 김 후보는 3일 한인 언론들과의 전화회담에서도 지지율을 거론하며 한인 유권자들의 투표를 부탁했다. 후원금 경쟁에서도 밀리는 양상이다. 김 후보는 선거 캠페인으로 지금까지 약 200만 달러를 모금한 반면 시스네로스는 이보다 2배 이상의 선거자금을 쏟아붓고 있다. 그는 "선거까지 한달 남았다"면서 "오는 22일이 유권자 등록 마감일이다. 꼭 유권자 등록을 하셔서 투표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39지구 외에도 공화당의 의원이 현역이거나 공화당 의원이 차지하고 있었던 가주의 연방하원 지역구에서 민주당의 상승세가 도드라졌다. 센트럴 밸리 지구의 10지구 현역 의원인 제프 덴햄은 50%의 지지율을 기록했지만 벤처 사업가인 민주당의 조쉬 하더 후보가 45%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공화당이 강세인 지역의 현역의원을 상대로 선전을 하고 있는 것이다.



25지구의 스티브 나이트 공화당 의원 또한 50%의 지지율을 보였지만 비영리 단체 출신의 민주당 후보 케이티 힐은 46%로 따라오고 있다. 데이브 민 후보가 안타깝게 떨어졌던 45지구에서도 현역의원 미미 월터스와 민주당 케이티 포터 사이의 지지율은 각각 52%와 45%로 차이가 크지 않다.

연구소는 공화당의 현역 의원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는 이유가 트럼프의 지지율이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대부분의 지역구에서 트럼프의 지지율은 50%를 넘지 못했다.

영 김 후보의 39지구는 트럼프 지지율이 46%에 그쳤다. 지지율이 41%에 그친 45지구처럼 40% 초반대에 머무른 곳도 더러 있다.

마크 디 카미요 UC버클리 정치학 연구소 디렉터는 "원래대로라면 공화당 의원들이 여유있는 차이로 의석을 차지해야하지만 선거양상이 달라지고 있다"라면서 "많은 공화당 지역구가 의석을 잃을 위기에 처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조원희 기자 cho.won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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