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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사회 선거구 재조정 대비해야" 데이비드 류 시의원 주장

"2011년 실패 반복 안돼"

한인사회가 다가올 LA시 선거구 재조정 대비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14일 온라인매체 LA옵저브드닷컴(www.laobserved.com)은 데이비드 류 LA시의원(4지구·사진)을 인용해 한인사회가 2021년 LA시 선거구 재조정을 반드시 대비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한인사회가 지난 2011년 선거구 재조정 당시 느껴야 했던 좌절과 분노를 기억한다고 전했다. 한인사회는 선거구 통합으로 LA한인타운 발전과 보호를 바랐지만 시 정치인은 외면한 것이다.

2011년 LA시 선거구 재조정 당시 LA한인타운은 비아시안 시의원들에 의해 4개로 쪼개졌다. 당시 한인사회는 LA한인타운을 13지구 또는 한두 개 선거구로 통합하길 희망했다.



하지만 허브 웨슨 시의원(10지구) 등 시의원들은 한인사회 요구를 무시했다. 선거구 재조정 위원회마저 한인타운 선거구 통합을 제안했지만 수용하지 않았다. 한인타운은 여전히 1지구, 4지구, 10지구, 13지구 선거구에 걸쳐 있다.

옵저브드닷컴은 LA시의회에 입성한 데이비드 류 시의원을 주목했다. 류 시의원은 지난 12일 LA 다운타운에서 열린 커런트 어페어 포럼에서 "우리는 (선거구 재조정을 위한) 준비에 나서야 한다"면서 "이것은 평등과 기회의 문제로 모든 가정이 동등하게 대우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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