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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바 셸터' 추진 시의원 또 피소…전 보좌관 2명째 차별 소송

세탁물 찾고 자녀 마중까지

최근 자바시장에 노숙자 임시 셸터를 추진해 한인 업주들로부터 반발을 샀던 호세 후이자(사진) 14지구 시의원이 또 다른 전 보좌관으로부터 차별 소송을 당했다.

지난달 전 보좌관 마이라 알바레스가 유사 소송을 제기한 데 이어 두 번째다.

전 보좌관 파울린 메디나는 시정부를 상대로 한 고소장을 통해서 후이자 의원이 보좌관 한 명과 불륜관계를 저질렀고 메디나가 이를 지적하자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메디나가 의원의 세탁물을 찾아오거나 자녀의 마중을 나가는 등의 개인적인 일에 보좌관을 동원하지 말아달라고 항의하자 이후 차별을 당했고 부당하게 해고당했다고도 주장했다.

고소장에 적혀 있는 내용은 지난 10월 24일 또 다른 전 보좌관 마이라 알바레스가 제기한 것과 흡사하다.



후이자 의원 측은 성명서를 통해 "메디나는 업무에서 잘못이 지적되고 조사가 시작되자 본인의 의지로 그만뒀을 뿐"이라며 "고소장에는 잘못 서술된 부분이 많다"고 전했다.

후이자 의원은 의정활동 내내 구설에 휘말려 왔다. 2013년에는 전 보좌관 프랜신 고도이가 성추행 혐의로 후이자를 고소했고 이후 합의에 이렀다. 당시 후이자 의원은 고도이와 성관계를 맺었지만 이는 모두 합의에 의한 것이었으며 불륜을 저지른 것에 대해 후회한다고 밝혔다.

지난 9월에는 차별과 업무상 보복행위로 시청직원을 위한 LA시 웹사이트에 고발이 접수됐고 특별위원회가 조사중이다.

후이자 의원측은 지난달 패션 디스트릭트내 이스트 14가와 팔로마 스트리트 인근(1426 Paloma St·지도)에 노숙자 119명을 수용할 셸터를 추진할 계획을 일방 통보해 업주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다.


조원희 기자 cho.won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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