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챈들러 '승리 확정 블로킹'…레이커스, 애틀랜타 1점차 제압

LA 레이커스가 3연승을 내달렸다. 레이커스는 11일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벌어진 프로농구(NBA)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홈경기에서 107-106으로 신승, 7승6패로 상승했다. 애틀랜타는 3승10패로 추락했다.

레이커스는 1쿼터에서 28-24로 리드를 잡았지만 2쿼터에는 7점차 역전을 허용했다. 알렉스 렌ㆍ켄트 베이즈모어가 22점을 합작한 반면 레이커스는 르브론 제임스가 12점으로 고군분투했다.

그러나 루크 월튼 감독은 3쿼터부터 르브론 외에 카일 쿠즈마 등 여러 선수들이 득점에 가담하도록 지시하며 분위기를 바꾸었다. 애틀랜타도 4쿼터부터 프린스ㆍ트레이 영이 연속 득점을 올리며 종료 5분을 남기고는 99-98로 역전에 성공했다.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애틀랜타는 1분20초를 남기고 빈스 카터의 덩크슛으로 106-105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레이커스는 쿠즈마가 공격 리바운드를 따낸뒤 르브론이 장쾌한 덩크슛으로 15초를 남기고 107-106으로 승기를 잡았다.



애틀랜타는 마지막 슈터로 영을 지목했지만 타이슨 챈들러가 회심의 블로킹으로 슛을 막아내며 1점차 신승을 확정지었다.

르브론은 26점-7리바운드-4어시스트-2스틸로 맹활약했으며 쿠즈마도 18점-8리바운드-2스틸로 거들었다. 레이커스는 최근 6경기서 5승1패를 기록하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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