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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 사장 야단이 '마술' 됐나…레이커스, 히트 113-97 완파

르브론 51점…최근 5승1패

LA 레이커스가 80년대 5차례 우승을 주도했던 대선배 매직 존슨 사장의 야단을 듣고난 뒤 급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와 더불어 루크 월튼 감독의 입지도 든든해지는 모양새다.

프로농구(NBA) 사상 16차례나 우승하며 보스턴 셀틱스(17회)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는 '쇼타임' 레이커스는 18일 플로리다주의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아레나서 벌어진 마이애미 히트와의 프로농구(NBA) 원정경기서 113-97로 압승했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서 이적해온 수퍼스타 르브론 제임스는 무려 51점(3점슛 6개 포함)을 넣고 8리바운드-3어시스트-2스틸로 코트를 휘저었으며 켄타비우스 콜드웰-포프도 19점-4리바운드로 거들었다.



이밖에 카일 쿠즈마(15점)와 브랜든 잉그램(13점-7리바운드)도 두자릿수 득점을 마크했다.

2연패 위기를 탈출한 레이커스는 9승7패로 뉴올리언스 펠리칸스와 함께 서부지구 공동 7위로 상승했다. 특히 최근 6경기서 5승1패를 기록했다.

그러나 2연패를 당한 마이애미는 6승10패로 동부지구 10위로 처졌다. 원정팀 레이커스는 1쿼터 중반 이후 베테랑 제임스ㆍ쿠즈마 콤비가 거푸 3점슛을 작렬시키며 앞서나갔다.

1쿼터부터 34-21로 크게 리드한 레이커스는 2쿼터에서도 맥기가 앨리웁 덩크를 터뜨리고 벤치멤버 타이슨 챈들러도 투입되며 체력을 분배했다.

3쿼터에서 21점까지 앞선 레이커스는 마지막 4쿼터에서 방심한 탓인지 야투가 난조를 보이고 리바운드 다툼에서도 밀리며 8점차까지 추격당했다.

그러나 잉그램의 귀중한 중거리슛과 르브론의 자유투로 종료 2분전 12점차로 달아나며 승세를 굳혔다. 지난주 월튼 감독을 따로 불러 야단치며 분노를 표시, 조기 경질설까지 나오며 팀 분위기가 엉망이 됐던 레이커스는 르브론의 분전과 매직 사장의 재신임 발언으로 안정을 찾으며 16강 플레이오프 후보로 떠올랐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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