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 트리 무료 수거 시작…내달 6일부터 중순까지 진행
LA동물원·소방서·공원 등서
LA위생국은 지난 20일 누리 마르티네즈 LA시의원과 공공업무 위원회(Board of Public Works) 커미셔너 아우라 가르시아 등과 모여 논의한 끝에 내년 1월1일부터 LA 내 소방서와 공원 등지에서 크리스마스 트리를 수거한다고 밝혔다.
수거 대상은 인조 트리가 아닌 실제 나무로 만든 트리로 LA시는 크리스마스 트리를 퇴비로 만든 뒤 도시조경에 사용할 예정이다.
LA시는 크리스마스 트리 재활용 방법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먼저 크리스마스를 장식한 각종 인형과 액세서리를 제거한다. 다음으로 재활용품 수거함인 녹색통에 들어갈 수 있도록 나무를 조각낸다. 그 뒤 LA위생국이 정한 시간과 장소에 맞춰 크리스마스 트리를 내놓는다. 나무가 커 자를 수 없다면 반납 장소 가까운 도로 턱에 두면 된다.
LA한인타운과 가까운 지역으로는 LA동물원 주차장으로 1월 6일(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크리스마스 트리를 수거한다.
LA다운타운에 위치한 소방서(108 N. Fremont Avenue, 213-485-6203)와 행콕파크에 위치한 소방서(4029 Wilshire Bl, 213-485-6229)에서는 1월 중순까지 평일에 크리스마스 트리를 수거한다.
그 외 지역으로는 로페스 캐년 환경 교육센터와 하버 위생국 야드(Harbor Sanitation District)로 주중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트리를 받는다. LA소방서 13곳에서도 수거한다.
각 지역의 정확한 수거 날짜와 시간은 위생국 홈페이지(https://www.lacitysan.org)를 통해 확인하거나 전화(800-733-2489)로 문의하면 된다.
황상호 기자 hwang.sang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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