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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의류 '짐보리' 두 번째 파산신청 할 듯

매장 대부분 폐쇄 가능성

아동의류 전문점 짐보리(Gymboree)가 또 다시 파산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1일 짐보리 그룹이 채 2년도 되지 않아 두 번째 파산보호신청(챕터 11) 준비를 위해 파산 융자를 쇼핑하고 있다고 한 관계자의 전언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번 파산신청은 빠르면 1월 초에 접수될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사정에 밝은 관계자는 대부분의 매장이 폐쇄될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파산 융자를 알아보고 있다는 것은 매입자를 알아보는 동안 일부 매장은 계속 유지할 기회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짐보리 측은 현재 보유하고 있는 약 900개의 매장 대부분을 폐쇄할 계획인 가운데 매출이 좋은 '재니&잭' 매장 100여 곳은 인수자를 찾고 있다.

짐보리는 2017년 6월 첫 파산보호신청을 통해 10억 달러 이상의 채무 부담을 덜면서 채무자들이 경영권을 인수했으나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다시 파산절차를 밟게 됐다.

짐보리 측은 구조조정 자문사로 스티펠 파이낸셜사를 고용했고 일부 매장 매각을 위해서는 밀러 벅파이어사를 내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수년 동안 수십 개의 소매 체인점들이 파산을 했다. 하지만 일부 소매업체는 매장을 그대로 살리는 내용이 포함된 프리패키지드 플랜을 통한 파산보호신청을 하기도 한다. 루21과 페이리스슈즈 등이 이런 방식을 택했다.

토이저러스나 라디오셱크, 스포츠 오소리티 등은 파산보호신청을 통해 회생을 노렸으나 결국 모두 문을 닫고 말았다.


김병일 기자 kim.by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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