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날씨 열람한 고객정보 불법 판매…LA시 검찰청 웨더채널 기소

스마트폰에서 사용하는 웨더채널 앱을 통해 수집된 사용자 개인 정보가 불법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LA시 검찰청은 3일 기자회견을 열고 사용자의 적절한 동의 없이 사용자 개인 정보를 광고회사 등 제3의 업체에 불법 판매했다며 웨더채널을 기소했다.

시 검찰청에 따르면 웨더채널은 사용자가 자신이 있는 장소의 세부 날씨 정보를 받기 위해 개인 위치 정보 제공에 동의하도록 유도해 수백만 명의 개인 위치 정보를 불법 취득했다고 밝혔다. 또 웨더채널이 이 정보를 IBM 자회사나 제3의 광고회사와 마케팅 회사에 판매했다고 밝혔다.

마이크 퓨어 LA시 검사장은 "웨더채널은 사용자도 모르게 위치 정보 사용을 동의하도록 하는 기만적인 방법을 썼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웨더채널 소유사인 IBM은 "위치 정보는 사용자가 사용 규정에 따라 동의한 것"이며 "법적으로 방어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IBM은 4년 전 웨더채널을 인수했으며 웨더채널의 개인정보를 IBM 자회사와 공유했다.

현재 웨더채널 애플리케이션은 매달 평균 4500만명이 사용하고 있다.


황상호 기자 hwang.sangho@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