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고교 신입생을 위한 학생 클럽, 학과목 이해 높이고 취미생활 지원도

인터뷰와 에세이에 경험 쓰면
지원자 평가에 긍정적 영향 줘

지역 봉사, 기금모금 활동은
봉사활동·커리어 연결 가능

고등학교 클럽활동은 대입 뿐만 아니라 전문가의 길까지도 연결될 수 있다. 사진은 LA통합교육구내 한 고등학교의 학생회 활동 모습.

고등학교 클럽활동은 대입 뿐만 아니라 전문가의 길까지도 연결될 수 있다. 사진은 LA통합교육구내 한 고등학교의 학생회 활동 모습.

올 가을 고등학교에 입학을 앞두고 있는 학생이라면 학교에서 운영하는 학생클럽 가입을 고민할 때다.

고등학생들이 운영하는 학생 클럽이라 얕봤다가는 곤란하다. 이를 통해 대학 졸업후 전문가의 길을 걸어가거나 관련 분야로 연결돼 성공하는 학생들이 꽤 많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대학에서는 지원서 심사시 지원자가 가입했던 학생클럽 활동에 대한 내용을 눈여겨보는 만큼 소홀하게 대해서도 곤란하다. 대입 지원 기관인 카플란에서 밝히는 학생클럽 선택법과 가입해볼 만큼 클럽 종류를 소개한다.

클럽 선택시 고려할 점



-좋아하는 활동을 찾아라: 학교에는 다양한 종류의 학생클럽이 활동하고 있다. 스포츠 클럽부터 학생회까지 종류가 수십 가지에 달한다. 학생클럽에 가입하고 싶다면 본인이 좋아하는 분야를 찾아가는 것이 좋다. 학생클럽에 가입하면 다양한 스킬을 배우게 된다.

그중에서도 팀워크의 가치와 문제를 효과적이면서도 정중하게 처리하는 법, 고정관념을 탈피한 사고방식, 새로운 변화를 끌어내는 아이디어 발굴, 상대방의 말을 적극적으로 듣는 법과 대화법 등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건 선택한 학생클럽에 잘 적응하고 참여할 수 있을 만큼 업무를 좋아하는지 스스로의 특성을 파악해야 한다. 대입지원서에 아무리 화려하게 보일지 몰라도 스스로 재미를 느끼지 못한다면 그 활동은 오래 지속할 수 없기 때문이다.

카플란은 "대학에서 보는 건 지원자가 얼마나 그 활동에 참여했고 관심을 가졌는지 여부"라며 "제대로 된 대답을 해줄 수 없는 학생클럽이라면 대학에서도 평가점수를 낮게 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지원서 에세이에 쓸 수 있는지 고려하라: 대부분의 대학에서는 추가 에세이 항목에서 고등학교 시절 캠퍼스 안과 밖에서 어떻게 시간을 보냈는지 묻는다. 지원자와 인터뷰를 하는 대학들도 비슷한 내용을 질문한다.

이때 이미 지원서에 작성한 내용을 되풀이해 설명하기 보다는 클럽활동 중에 직면했던 어려움과 도전, 극복한 방법 등을 들려준다면 면접관이 지원자를 좀 더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에세이에서도 지금의 자아를 형성하는 데 클럽활동을 통해 받은 시련과 도전을 쓴다면 지원자에 대한 이해도가 상승하게 된다. 무엇보다 클럽활동을 통해 지원자의 다재다능함과 깊은 성향을 보여줄 수 있다.

9학년에 가입할만한 클럽

-주제별 클럽: 미술사에 대해 토론하고 배우는 히스토리클럽을 비롯해, 사진클럽, 조각클럽, 아트리뷰매거진, 드라마클럽, 필름클럽 등이 해당된다. 사이언스올림피아드, 스피치와 디베이트 클럽, 수학, 통계 관련 대회에 출전하는 매스레트(mathletes), 외국어클럽, 졸업앨범 클럽(Yearbook Club), 학력경시대회(Decathlon) 클럽은 학교 이름을 걸고 대회에 나가 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대학에서도 인정한다.

-취미 클럽: 체스클럽, 비디오게임클럽부터 종교 활동을 허용하는 종교클럽, 일본만화를 함께 보고 스토리를 만드는 애니매(만화) 클럽이나 민주당 또는 공화당 활동을 지원하는 정치클럽 등이 여기에 속한다. 이외에도 아웃도어클럽, 북클럽, 작문클럽, 학생회 클럽, 로보틱스 클럽이, 학생들끼리 문제를 내서 맞추는 퀴즈볼클럽도 있다.

-커뮤니티 봉사 클럽: 전세계의 인권보호를 홍보하고 기금모금 활동을 돕는 앰네스티국제클럽, 미국 고등학교에서 가장 큰 자선 클럽으로 커뮤니티 봉사활동과 가금모금 활동이 주를 이루는 키클럽, 적십사 학생 클럽, 집을 지어주는 하비타드포휴마니티, 입술이 갈라져 태어난 아이들의 무료 수술을 돕는 오퍼레이션스마일클럽, 유방암인식클럽, 병원자원봉사클럽, 로컬 푸드뱅크에서 봉사하는 수프키친클럽, 전세계 고아들을 돕는 유니세프, 환경클럽, 저학년 학생을 멘티로 매치해 돌봐주는 팔스(PALS)클럽도 있다.

-커리어 클럽: 미래과학자클럽, 컴퓨터사이언스클럽, 차세대비즈니스리더클럽, 메디컬프로페셔널클럽 등 주로 STEM 전문가들을 위한 클럽이 대부분이며, 투자클럽, 농업클럽 등도 있다. 주로 관련 분야에서 인턴십을 하거나 업무를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