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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락' 레이커스, 5할 승률로 '위태'…필라델피아 원정경기 23점차 대패

새해들어 급락세를 보이고 있는 LA 레이커스가 마침내 5할 승률 유지도 장담할수 없는 처지가 됐다. 레이커스는 10일 펜실베이니아주의 웰스 파고센터서 벌어진 프로농구(NBA) 원정경기에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 120-143로 완패했다. 2연승을 달린 필라델피아는 36승20패로 동부지구 4위를 유지했지만 연승이 좌절된 레이커스는 28승28패가 되며 4할대 추락 위기에 처했다.

레이커스는 2쿼터부터 무너지기 시작했다. 37점ㆍ14리바운드의 '더블-더블'을 기록한 필라델피아 조엘 엠비드와 JJ 레딕에게 연속 득점을 내주는 등 순식간에 11점을 연속으로 허용하며 63-74로 뒤졌다.

3쿼터에서는 7점차 미만으로 추격양상을 보였으나 퍼칸 코르크마즈의 3점포와 레딕의 골밑슛이 연출되며 승세가 기울었다. 4쿼터에서는 아예 20점차 이상으로 벌어지며 시간 때우기에 그쳤다. 세븐티식서스의 토비아스 해리스는 22점ㆍ6리바운드ㆍ6어시스트를 마크하고 지미 버틀러도 15점으로 거들었다.

레이커스는 카일 쿠즈마가 39점으로 고군분투하고 르브론 제임스가 18점ㆍ10리바운드ㆍ9어시스트로 아깝게 트리플-더블을 놓쳤지만 내용상 완패했다.



레이커스는 트레이드 마감시한이던 7일까지 뉴올리언스 펠리칸스의 빅맨 앤소니 데이비스(26)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실패로 돌아가며 팀워크만 망친 셈이 됐다. 매직 존슨(60) 구단 사장은 뉴올리언스의 협상 태도에 불만을 토로하며 "협상 첫날부터 일이 잘 안될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되돌아봤다.

반면 데이비스와 2020년까지 계약을 맺어 급할 것이 없는 펠리칸스는 올시즌후에 미래 계획을 짠 뒤 트레이드를 진행하게 됐다.

존슨은 '트레이드설로 선수들이 심적으로 흔들렸다'는 질문에 "우리 선수들은 모두 프로다. 나도 40년간 NBA에 몸담으며 수많은 선수들이 트레이드된 것을 지켜봤다. 레이커스 선수들은 현재 모두 팀에 있다"고 강조했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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