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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순간까지 한인끼리 '엎치락 뒤치락'

양희영, 이민지 이글 퍼팅 빗나가며 힘겹게 우승

태국에서만 3번째 우승을 차지한 양희영이 24일 시상대에서 혼다 타일랜드 트로피를 들어보이고 있다. [연합]

태국에서만 3번째 우승을 차지한 양희영이 24일 시상대에서 혼다 타일랜드 트로피를 들어보이고 있다. [연합]

호주 출신의 한인 이민지와 공동 1위로 최종 4라운드에 돌입한 '에이미' 양희영은 1번홀(파5) 버디로 기분좋게 출발했지만 3번홀(파4) 보기로 주춤했다.

그러나 4번홀(파3)에서 내리막 버디 퍼팅을 성공하며 분위기를 다잡고 5번홀(파4)에서도 한타를 줄이며 이민지를 압박했다. 기세가 오른 양희영은 7번홀(파5)에서도 한타를 줄이고 8번홀(파3)에서는 티샷을 홀컵 1.5에 붙이며 5개홀 연속 버디로 3타차 리드를 잡았다.

10번홀(파5) 그린에서 번개로 경기가 일시 중단되며 리듬이 끊어졌지만 1시간뒤 재개된 10번홀에서도 버디를 낚았다. 이후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가 15번홀(파4) 이글로 1타차 2위가 되고 이민지도 14번홀(파4) 버디로 2위그룹에 합류하며 우승향방이 미궁에 빠졌다.

양희영은 결국 14번홀 보기로 이민지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했지만 16번홀(파3) 버디로 다시 앞서갔다.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도 버디로 잡고 이민지의 이글 퍼팅이 아슬아슬하게 빗나가며 힘겹게 승리를 확정지었다. 신지은(27)은 17언더파로 4위에 입상했으며 지은희(33)는 16언더파 5위로 '톱5'에 한국 선수가 3명 포함됐다.



이밖에 세계랭킹 2위 박성현(26)은 합계 7언더파로 공동 21위, 홈코스의 세계 1위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은 10언더파 14위에 각각 입상했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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