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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렌 안 코리안복지센터 대표 '65지구 올해의 여성'

섀런 쿼크-실바 의원 선정
20여 년간 센터 발전 견인
4일 가주 의사당서 '수상'

엘렌 안(사진) 코리안 복지센터 대표가 섀런 쿼크-실바(민주) 가주 65지구 하원의원이 선정한 '65지구 올해의 여성'상을 받는다.

쿼크-실바 의원 사무실은 지난 28일 안 대표가 올해의 여성상 수상자로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쿼크-실바 의원은 안 대표를 수상자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작은 풀뿌리 단체로 출발한 코리안복지센터를 전체 커뮤니티에 크게 기여하는 대규모 비영리단체로 키우는 리더십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안 대표는 오는 4일 새크라멘토 주의회 의사당에서 열릴 시상식에 참석, 상을 받을 예정이다.



20년 넘게 풀러턴에 살고 있는 안 대표는 수상자로 선정된 것과 관련, "내 주위 커뮤니티를 조금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기회가 있을 때마다 노력하며 살아왔을 뿐"이란 소감을 밝혔다.

코리안복지센터는 지난 1975년, 한인 이민자들에게 사회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성 니콜라스 성공회 교회 안마태 주임신부에 의해 설립됐다.

안 신부와 소셜워커 그레이스 안씨의 딸인 엘렌 안씨는 1998년부터 코리안 복지센터의 운영을 맡았다. 안 대표는 20여 년 동안 노력을 기울인 끝에 5명이던 직원 수를 90명까지 늘리고 카운티 내에 7개의 지소를 둘 정도로 코리안 복지센터를 성장시켰다.

부에나파크에 있는 코리안 복지센터는 다양한 보건과 사회복지 프로그램을 통해 OC주민을 돕고 있다. 특히 연방 기준을 충족시키는 헬스센터는 연 2000명이 넘는 무보험, 저소득층 주민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또 알코올 및 약물중독 치료, 가정폭력 또는 정신 건강 상담, 푸드뱅크, 이민, 법률, 커뮤니티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예일대, 조지타운 로스쿨을 거쳐 USC에서 사회복지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안 대표는 캘옵티마, OC인간관계위원회, OC커뮤니티 헬스센터연합, 아시안아메리칸 정의진흥협회 OC지부 등 다양한 기관, 단체에서 이사, 커미셔너 등을 역임하는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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