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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LA에 그로서리 체인점

연말에 1호점…홀푸드와 별개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이 지난 2017년 인수한 홀푸드 마켓과는 별도로 새로운 그로서리 체인 사업을 시작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 1일 보도했다.

이는 아마존이 홀푸드 마켓을 통해 프라임 멤버와 홀푸드 마켓의 고객에게 자사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는 당초의 예상과 달리 1조달러에 달하는 그로서리 마켓에 집중하고 있는 것이다.

신문에 따르면 아마존은 식품 사업의 확장을 위해 미국 내 주요 도시에 여러 개의 식료품점을 열 계획이다.

이르면 올 연말까지 LA에 1호점을 낼 계획이고, 내년 초 개장을 목표로 지역 그로서리 점포 2곳 이상과도 이미 리스계약을 맺었다.



아마존은 또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시카고, 워싱턴DC, 필라델피아 등에도 점포를 열 계획이고 신문에 따르면 로컬 그로서리체인을 통째로 매입할 계획도 갖고 있다.

새로운 그로서리 점포는 137억달러에 매입한 '홀푸드 마켓'과는 차별화된다. 홀푸드는 인공 향료나 색소, 방부제, 감미료 등을 넣지 않은 프리미엄 식품만 판매했는데 새 그로서리는 홀푸드와는 겹치지 않는 더 넓은 상품군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WSJ에 따르면 아마존은 기존의 무인 그로서리 마켓인 '아마존 고' 등과 함께 수년간 그로서리 시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대형 사업자가 온라인 매장과 오프라인 매장을 결합하는 전략을 쓰는 것이 최근 그로서리업계의 추세라고 진단했다. WSJ은 소비자들은 언제, 어디서든 가장 편할 때 쇼핑하고 싶어한다는 것이다.

한편, 분석가들은 아마존이 온라인 쇼핑에 이어 오프라인 지역 점포를 통해서 크로거 같은 업체를 누르고 그로서리 분야에서 월마트에 이어 2위를 차지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장병희 기자 chang.byung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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