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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가방 속 시신 소녀 엄마도 텍사스서 체포

LA동부 하시엔다 하이츠 등산길 이민가방 안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9세 소녀의 엄마가 텍사스에서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다.

15일 NBC4뉴스에 따르면 LA카운티 셰리프국은 지난 13일 텍사스주에서 체포된 태퀴스타 그라함(28)을 인도받아 조사 중이다. 그라함은 가석방 위반혐의로 체포됐지만 셰리프국은 딸 살해사건과 연관성을 찾고 있다.

지난 5일 오전 10시쯤 하시엔다 하이츠 콜리마 로드 인근 한 등산길에 놓인 큰 이민가방 안에서는 트리니티 러브 존스(9·여·사진)가 숨진 채 발견됐다.

사건 직후 LA카운티 셰리프국은 존스 엄마의 남자친구 에미엘 라마르 헌트(38)를 살인혐의로 체포했다. 헌트는 지난 2005년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 아동학대 혐의로 유죄를 받은 바 있다.



LA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그라함과 헌트는 존스가 살해되기 전까지 모텔과 차량을 전전하며 노숙한 것으로 알려졌다. 살인수사과는 존스의 시신이 이민가방에 담긴 채 지난 1일부터 등산로에 버려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라함과 헌트는 지난 8일 텍사스주로 차를 타고 이동하다 국경 인근 검문소에서 정지당했다. 당시 그라함은 가석방 위반 혐의로 체포됐고 헌트는 풀려났다.

셰리프국은 헌트가 샌디에이고로 되돌아온 사실을 파악하고 다음날 그를 체포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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