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 해소에도 절수정책 유지…가세티 "물부족 반복 될수도"
내달엔 '녹색 뉴딜' 발표 예정
지난 25일 에릭 가세티 LA시장은 ABC7뉴스에 출연해 현재 시행 중인 절수 정책을 완화할 뜻이 없다고 밝혔다.
더욱이 가세티 시장은 4월 절수 등 친환경 정책을 강조한 '녹색 뉴딜(Green New Deal)'을 발표할 예정이다.
녹색뉴딜은 지난 4년 동안 가뭄에 시달렸던 LA시 환경을 고려해 빗물 100% 재활용 방안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방안에는 플라야비스타 하이페리온 하수처리장(Hyperion water reclamation) 성능개선 사업도 포함됐다.
LA시는 16년 동안 20억 달러를 투입해 빗물 저장소 및 재활용 시설을 완비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이 시설 빗물 및 하수 재활용률은 25%에 그친다.
2015년부터 LA시는 절수령을 시행하고 있다. 절수령 3단계에는 실외 물 사용 주 2~3일, 스프링클러 사용시간 제한, 보도블록과 드라이브웨이 물청소 제한 등이 포함됐다.
가세티 시장은 수도전력국(DWP) 등에 2017년까지 가구당 물 소비량을 20%까지 줄이도록 지시한 바 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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