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겨운 라이브 공연·먹거리 함께 즐겨요

가볼 만한 곳
바워스뮤지엄 벚꽃축제부터
해변콘서트 등 이색행사까지

샌타애나의 바워스 뮤지엄에서 개최되는 체리 블로섬 페스티벌(왼쪽)과 헌팅턴비치에서 열리는 코스탈 컨트리 잼의 지난해 행사 모습. [각 행사 웹사이트 캡처]

▶체리 블로섬 페스티벌

OC 곳곳이 만개한 꽃들로 장관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일본 전통 봄맞이 행사인 체리 블로섬 페스티벌이 내일(7일) 오전 11시부터 샌타애나의 바워스 뮤지엄(2002 N Main St.)의 노마 커쇼 오디토리엄에서 개최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일본 전통·현대 무용 공연 및 강습, 타이코 및 사미센 연주, 록듀오 크리바비재팬 미니 콘서트 등을 비롯해 서예 시범, 물고기 탁본, 페이스 페인팅 코너가 마련된다. 이밖에도 사탕 조각 시범, 분재 전시, 오리가미 시범을 비롯해 일본 모찌 시식도 체험해 볼 수 있다.

바워스 뮤지엄 회원과 샌타애나 주민들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일반 입장료는 성인 15달러, 시니어 및 학생 12달러, 12세 이하는 무료다.

한편 구매한 티켓으로 바워스 뮤지엄에서 전시되고 있는 유명 여성 디자이너 쿠오 페이 특별전을 비롯해 서부 멕시코의 세라믹 공예전, 보석공예전, 19세기말~20세기초 캘리포니아 회화전, 태평양섬 예술전, 사찰벽화전, 고대 중국 예술전 등도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bowers.org)에서 찾아볼 수 있다.

▶파운틴밸리 맛 축제

파운틴밸리 지역의 40여 음식 및 식료품업체들이 참가하는 먹거리 축제인 테이스트 오브 파운틴밸리가 오늘(6일) 오후 5시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로스캡스포츠빌리지(17272 Newhope St.)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연례행사에서는 지역 레스토랑, 케이터링업체, 제과점, 와이너리, 생맥주 양조업체 등에서 출품한 요리와 음료들을 맛볼 수 있다. 라이브 음악 공연과 사일런트 경매, 경품 추첨 등도 즐길 수 있으며 생후 8개월에서 12세까지 자녀들을 위한 데이케어 서비스가 1인당 15달러에 제공된다.

티켓은 15~45달러며 추가 정보는 웹사이트(eventbrite.com/e/taste-of-fountain-valley-tickets-55145661157?aff=ebdssbdestsearch)를 방문하면 된다.

▶코스털 컨트리 잼

서부 해안 최대 규모의 컨트리 뮤직 페스티벌인 코스털 컨트리 잼이 오늘(6일) 정오부터 오후 9시까지 헌팅턴비치(103 Pacific Coast Hwy) 해변에서 펼쳐진다. 이날 공연에는 유명 컨트리 가수인 팀 맥그로우, 제이크 오웬, 딜란 스콧, 체이스 라이스, 브렌리 브라운을 비롯해 화제의 13세 꼬마 가수 '요들 소년' 메이슨 램지 등이 출연해 전통 및 모던 컨트리음악의 정수를 선보인다. 또한 해변가에서 즐기는 바비큐와 맥주 코너를 비롯해 해먹, 라인댄스, 예술품 전시 등도 즐길 수 있다. 이밖에도 한인 셰프 앨버트 심이 운영하는 한국식 치킨윙&햄버거 전문점 벨리밤즈키친을 비롯해 타코, 콘, 도넛, 커피, 샐러드, 소시지 전문점 등이 참여하는 먹거리 부스가 마련된다. 티켓은 1인당 185달러며 추가 정보는 웹사이트(coastalcountryjam.com)를 참고하면 된다.

▶스푸크쇼

봄철에 미리 즐기는 이색 핼로윈 행사 스푸크 쇼(Spook Show)가 오늘(6일) 정오부터 오후 7시까지 라미라다의 핼로윈클럽(14447 Firestone Blvd.)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핼로윈 관련 업체들을 비롯해 커스튬 마니아들이 대거 참가해 각양각색의 핼로윈 진풍경을 연출한다. 또한 핼로윈 테마의 커스튬 1000여종과 아트, 보석공예, 장식품들을 부스 100여곳에서 전시 판매한다. 무료 행사이지만 사전에 온라인으로 등록(eventbrite.com/e/spookshow7-7th-annual-spook-show-by-halloween-club-tickets-52967852272)을 해야하며 당일 현장에서도 등록이 가능하다.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halloweenclub.com)에서 찾아볼 수 있다.



박낙희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