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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인터넷 은행' 주의보…허위 웹사이트 개설

높은 이자율로 현혹
FDIC 사이트서 확인

인터넷 은행이 붐을 이루면서 가짜 인터넷 은행들도 나타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인터넷 은행들은 기존 오프라인 은행들 보다 더 높은 이자율의 CD(양도성예금증서)와 세이빙 계좌 상품을 내놓고 있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가짜 인터넷 은행들은 이런 상황을 악용, 인터넷 은행과 유사한 은행 웹사이트를 개설하고 기존 인터넷 은행 보다 훨씬 더 높은 이자율을 준다는 광고로 소비자를 유인하고 있다는 것이 관계 당국의 설명이다.

또 인터넷 은행 이름에 익숙하지 않은 소비자들을 겨냥 인터넷 검색엔진에도 가짜 인터넷 은행 검색이 잘되도록 작업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높은 이자율에 현혹된 인터넷 이용자들이 세심하게 보지 않고 가짜 웹사이트에 접속해 개인정보를 입력하고 돈을 입금했다가 낭패를 보는 사례가 많다는 것이 CBS머니워치의 지적이다. CBS머니워치에 따르면, 올해 들어서 이런 유형의 사기 피해가 잦아졌다.

특히 온·오프라인 은행 모두 과거와 달리 복수의 웹사이트 주소를 사용하고 있어서 고객들이 더 헷갈릴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인터넷 은행 업계는 이런 사기가 잦아지면 자칫 고객들이 겁을 먹고 인터넷 은행 이용 자체를 꺼려할까 우려하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들은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에 가입된 은행이어야만 계좌당 25만 달러까지 예금을 보호받을 수 있다며 인터넷 은행도 반드시 FDIC에 등록된 은행을 이용할 것을 조언했다.

은행의 FDIC 가입 여부는 웹사이트(https://research.fdic.gov/bankfind/)에 접속해 이용하려는 은행을 검색하면 확인이 가능하다.

이 웹사이트에는 검색 대상 은행이 운영하는 다른 웹사이트도 게재돼 있어서 도움이 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또한 전화(877-275-3342)로 확인도 가능하다.

만약 확인하고 싶은 금융기관이 크레딧유니언이라면 웹사이트(https://mapping.ncua.gov/ResearchCreditUnion.aspx)에서 검색하거나 전화(800-755-1030)로 문의하면 된다.

인터넷 은행 관계자들은 FDIC와 크레딧유니언 관장 기관(NCUA) 웹사이트를 활용해 가짜 은행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며 인터넷 은행들이 제공하는 더 높은 이자율의 CD와 세이빙 계좌 상품들을 비교해서 본인에게 가장 좋은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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