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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마라토너 의사 숨진채 발견…LA마라톤서 기록 속여 실격

숨지기 전 "억울하다" 부인

LA마라톤 대회에 출전했다 기록을 속여 뒤늦게 실격 처리 당한 70대 의사가 숨진 채 발견됐다.

언론들은 부정 행위 적발이 사망 원인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4일 오전 10시쯤 LA강기슭에서 프랭크 메자(70) 박사가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LAPD는 누군가 다리에서 뛰어내린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LAPD는 "현재 투신 사건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5일 NBC 뉴스 등은 "내과 의사로 활동해온 메자 박사는 지난 3월 열렸던 LA마라톤 대회에 출전했다가 부정 행위 사실이 적발돼 지난달 실격 처리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NBC뉴스에 따르면 당시 메자 박사는 LA마라톤 70~74세 부문에 참가 가장 빠른 기록(2시간53분10초)으로 1등을 차지했다.

하지만 주최측은 메자 박사와 2등 선수와의 기록이 1시간 넘게 차이가 나자 이를 수상하게 여겨 조사를 펼쳤고 결국 비디오 판독을 통해 메자 박사의 부정행위를 발견해 기록을 박탈했다.

당시 메자 박사는 이와 관련 "중간에 화장실을 찾느라 움직였을 뿐 절대 코스를 건너뛰지 않았다"고 억울해 했었다.


홍희정 기자 hong.heeju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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