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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객털이 '조심' 최근 8건 중 반이 한인타운서

만취상태인 취객을 상대로 한 범죄의 절반은 한인타운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LA카운티가 공개한 범죄 보고서에 따르면, 만취 상태에서 지갑을 도난당한 범죄 건수는 2010년부터 현재까지 총 36건이다. 이 중 최근 2년간 발생한 취객털이 건수는 총 8건이며 이 중 한인타운에서 총 4건이 발생했다.

가장 최근 피해자는 51세 히스패닉 남성으로, 지난 5일 타운 내 3가와 아드모어 애비뉴 인근에서 만취상태로 길거리에 누워있다 지갑을 도난당했다. 지난 2월에는 총 3건의 취객털이가 발생했으며 이 중 2건은 한인타운에서 발생했다. 피해자는 모두 남성이며 버스 정류장, 길거리, 나이트클럽에서 지갑을 도난당했다.

2010년부터 발생한 총 36건을 분석해보면, 인도 등 길거리에서 취객털이를 당한 사례가 16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 밖에도 주차장 3건, 버스정류장 2건, 스파 2건, 교회 1건, 지하철 1건, 멀티유닛 2건, 나이트클럽 1건 등으로 집계됐다. 성별로 살펴보면 총 36건 중 2건만 여성이 피해를 입었으며 나머지는 모두 남성이었다.

LAPD 제프 이 공보담당관은 "술을 마실 때 절대 취하지 않을 것이라며 자신을 과대평가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언제든지 의식을 잃을 수 있다는 긴장감을 놓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취객털이를 당하지 않으려면 핸드백 등 가방의 지퍼는 닫아두는 것이 좋으며 어두운 길은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밖에도 "술을 마신 후 길거리를 걸을 때 이어폰을 꽂지 않고 늘 귀를 열어두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홍희정 기자 hong.heeju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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