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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3곳ㆍ한국 100여곳에 소녀상ㆍ기림비

위안부 실태 고발은 2011년 12월14일 종로구 평화의 소녀상이 계기

2014년 7월 24일 위안부 할머니들이 글렌데일 소녀상을 방문했다. 김상진 기자

2014년 7월 24일 위안부 할머니들이 글렌데일 소녀상을 방문했다. 김상진 기자

위안부ㆍ기림비는 현재 미국내에 13곳ㆍ한국에 100여곳에 존재한다.

2012년 10월26일 뉴저지주의 위안부 기림비가 처음으로 ‘말뚝 테러’를 당해 국제적으로 주목받았다. 팰리세이즈 파크에 위치한 기림비 옆에 말뚝을 박은 밴덜리즘(파괴행위)으로 한인사회와 미주 정치계가 큰 충격을 받았다. 말뚝에는 ‘다케시마(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쓰여있었다.

이에 앞서 일본 극우단체 블로거인 스즈키 노부유키가 같은해 6월 서울 일본대사관 앞의 소녀상과 9월 이시카와현 가나자와시의 윤봉길 의사 순국비에 비슷한 말뚝 테러를 자행한바 있다.

2013년 10월10일에는 글렌데일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에 대해 데이브 위버 시장이 “세우지 말았어야 했다”는 망언으로 파문을 일으켰다. 위버 시장은 일본의 우익방송인 사쿠라-TV와 가진 회견에서 “시의회가 소녀상을 왜 글렌데일에 세웠는지 모르겠다. 나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아는 것이 없으며 일본계로부터는 항의 e메일을 1000통 이상 받았다”고 말했다.



이후 두달뒤인 12월6일 글렌데일 소녀상을 조롱하는 사진이 트위터에 게재됐다. 피자가게를 운영하며 일명 ‘텍사스 대디’로 불리는 미국인 토니 마라노 <사진> 가 소녀상 머리에 우스꽝스러운 종이 봉투를 씌우고 손에는 일장기와 욱일기를 들었다.

평소 상습적으로 한국을 비난하는 말을 일삼아온 마라노는 유튜브 동영상에서 ”일본군 위안부는 성매매 여성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미군이 목격한 바에 따르면 위안부들 용모가 정말 못생겼다더라”는 차별적 막말도 일삼았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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